커피와 기타

by 남주현 posted Dec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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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를 내려 마신지 2년이 흘렀다.
처음에는 과학실에 있는 실험용 막자사발에 갈아 마셨는데
가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서
몇달전에는 커피그라인더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커피라는 것이 같은 원두를 사용해도
입자의 고르기에 따라
입자의 거친 정도에 따라
커피를 내리는 시간에 따라
물의 온도에 따라
걸러지는 채에 따라
맛이 각양 각색이다.

마치 기타연주에서 같은 사람이 같은 곡을 연주해도
악기에 따라
공연장의 울림 정도에 따라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청중의 호응도에 따라
공연장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모두 다르듯이...

원두커피는 마실때 보다
오히려 원두를 갈고 물을  내리는 동안에
풍기는 향기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기타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기타연주회를 위해 준비하는 많은 시간동안에
사람들간에 부대끼며 내는 향기가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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