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

by 1000식 posted Mar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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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수업을 하는데 뒤에서 떠드는 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뒤를 힐끔 쳐다보니 한놈이 장난을 치며 놀고있는 것이었습니다.

"저것이!! 나는 쎄가 빠지게 칠판에 글쓰고 있구만은...."

그래서 그 녀석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선생님의 실수였습니다.

잡힌놈 뒤에 놈이 진범이었던 것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한 학생, 선생님에게 따귀를 1대 맞았습니다.



그러자 학생은 선생님을 째려보며

"왜 때려요?!!!"

그러자 선생님이 1대 더 때리면서

"야이 임마! 니가 한짓을 모르겠어???!! 엉!!"

그러자 학생은  더 째려보며

"제가 뭘 했다구요!!!"



그러자 흥분한 선생님은 밀대 자루를 뽑아서

8~10대 정도 더 때렸습니다.(파워 만땅으로)

억울한 학생, 복수를 다짐하면서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30초 정도후 갑자기 정말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 학생...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옆에 있던 주전자를 들고 선생님에게 다가갔습니다.

선생님은 놀라서 뒤로 물러섰고 학생은 주전자를 들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방과후....

친구들이 집에 가다보니 운동장에 느티나무 아래에서 주전자를 안고 울고있는

그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야! 너 왜 거기있어??"

"..............."

"우리는 니가 아무짓도 안한거 알고 있으니깐 내일 선생님께 같아 따지자!!" 라고

한 녀석이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진정한 내 친구들이야!!" 라고 맞은 녀석이 말했습니다. (울면서)

그런데 한녀석이 물었습니다.

"야 근데, 너 주전자는 왜 들고 나왔냐???"

그러자 그녀석이 대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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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가방인줄 알았다........"

(책가방인줄 알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주전자라서 집에도 못가고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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