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4 03:30
흠냐... 내가 모르는 전차가 있다니... ㅡㅡ^
(*.106.185.104) 조회 수 5971 댓글 13
이번 추석연휴가 5일이나 되는 관계로...
각 방송사에서 내보내는 영화가 무려!
49편!
처음 들어보는 영화도 있었음!
ㅡㅡ;
어차피 무료한 연휴를 보낼터, 잘됬다 싶어...
아예 방송시간표 뽑아 놓구 타임킬을 하려 했으나~
내 맘대루 되는게 없었다는...
ㅡㅡ+
.
.
연휴 3일째...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하길래, 채널을 고정시켰다.
처음 보는것임에도 생각해 보니 꽤 오래된 영화였다.
첨부터 황당하게 시작하지만, 나의 눈길을 끌었던것은...
2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꽃.미.남.
"리버 피닉스"가 어린 인디로 나왔기 때문~
^^*
초반에 목소리만 잠깐 나왔다가 중반 부터 등장하는 숀 아저씨도 잼있었음!
해리슨포드와 숀코너리의 궁합이 그런대로 괜찮다는 느낌도 있었고...
중반 이후 좀 지루하길래, 채널을 돌릴까 했는데...
독일의 비행선에 비상용으로 달려 있는 복엽기가 나를 잠시 잡았다.
(참고로 영화의 배경은 2차대전 초반인 1939년 정도...)
Hs-123이나 He-51를 약간 개조한 듯했다.
곧이어, 이들을 추격하는 메셔슈밋 2대가 등장한다.
결국, 나는 채널을 고정하기로 맘을 먹었다.
^^;
아들 해리슨포드가 아버지 숀코너리에게...
뒤에 달려 있는 기관총으로 추격하는 적에게 공격하라 했더니
우리의 숀 아저씨... 타고 있는 뱅기의 꼬리날개를 날려...
결국, 추락하고 마는...
그 장면에서 딱 한번 웃었다... 어이 없어서...
아~ 그러나, 정말 어이없고 황당한건 그 다음이다.
한대의 메셔슈밋은 잘 따돌렸으나 남은 한대가
아무런 대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공격을 해오자...
역시... 숀 아저씨...
난데없이 우산을 들고 막 뛰어 가더니 우산을 활짝 펴서
앞에 모여 있는 한무리의 새떼를 비행기 쪽으로 날리고...
비행기와 새들의 충돌!!
시야를 잃은 조종사... 절벽에 키스를 하고 만다.
영화가 시종 황당한 것들로만 이루어졌지만, 이 장면이 가장 압권이었다~
할말 잃었음...
간혹, 이런 조류충돌이 있다고는 하지만...이건 좀 심했다.
그래도, 스필버그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많은 종류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신나게 달리는 B.M.W 오토바이를 상당시간 볼수 있다.
^)^
.
.
중요한건...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전차 한대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야 만것이다.
국적 불명의 첨 보는 전차인데...
중동의 한 공화국에서 빌려준 거라니 독일넘들거는 아니다.
단포신에 상부 포탑이 차체 앞부분에 위치하고,
콘베이어 벨트 같이 단순하고 크며, 폭이 좁은 트랙...
외관 상으로는 상당히 구형인데...
주포외에 좌우로 보조포가 있었고, 특히! 트랙을 싸주는 가드가 없었다.
ㅡㅡ;
일단!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초기형 전차이거나, 폴란드나 체코제가 아닐까 했으나,
영화에 나오는 형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후반부의 무대가
터어키의 한 공화국과... 전차는 이자들이 빌려줬음...
요르단의 페트라라는 유적지를 감안할때...
터어키의 전차가 가장 유력한 후보!
모... 호기심에 둘째 하라면 서러운터라...
당시 터어키 전차의 정보를 하루 종일 뒤졌으나,
워낙 희귀한 것들인지 쉽게 찾을순 없었고...
지금은 포기 상태... @@
정말... 내가 모르는 전차가 있다니...
스필버그는 이런걸 어디서 주워 왔는지...
마지막엔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며 박살 나는데
설마 실물은 아니겠지?
.
.
참! 무사시님~
너무 뜬금 없나요? ^^;
(여기까지 안읽으셨음 어카나... ㅠ.ㅠ)
전부터 물어보구 싶은게 있었는데...
"무사시"라 함은 모져?
제가 아는 무사시는요...
태평양전쟁 당시의 일본 전함이거든요~
^^;
이 전함에 붙여진 닉네임은 아마...
일본 검술의 검성으로 불리는...
"미야모토 무사시 켄신"에서 가져온 이름일겁니다.
혹시 이거랑 관계가 있는거예요?
궁금!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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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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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본드가 미야모토 무사시의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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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작가 다케이코 이노우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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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일본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 인디아나존스 III는 최고의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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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얼마전에 다큐멘터리를 보니 야마토라는 전함이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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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항공모함은 뭔가요?? 아카기나 가가 정도로 보이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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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호기심 발동하여 전차 찾고 있습니다.. 스커트가 없고 보조포가 달린 전차라면 상당한 구형인듯 한데..프랑스제나 영국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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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배 멋지넹~ 무적스러워(?). +_+ 그렇지만 우리에겐 거북선이 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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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님!! 저한테 일본 문예춘추 부록으로 나온 미드웨이해전을 비롯 태평양 주요 해전당시 함모 배치도가 있지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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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라는 전함도 엄청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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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님! 전... 일본 전함과 항모 전부... 그리고 함재기들의 일러스트가 있는데... 바꿔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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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 티르피쯔, 야마토... 정면도, 측면도도 가지구 있는데... 비스마르크의 위장색 패턴을 4가지 보유하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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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는 만든 적 있는데 일본 항모는 만들어 본 적이 없네여 위장색 패턴 알았으면 만들때 참고했을걸 그랬져 그냥 정식으로 칠했는데 스프레이도 비싸서 붓으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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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억~ 그 넓디넓은걸 붓으루... -_-; 정욱님! 옆에있는 항모... "쥬이카쿠"나 "소류"이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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