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고치고...

by 지얼 posted Oct 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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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싸리님께서 기타 음악 감상실에 <붉은 돼지>의 음악을 올려주셔서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라는 노래의 전주 부분을 비교해 들어 보았습니다.

역시...
전주의 앞 부분은 정말 똑 같네요...
그러나...
겨우 한 마디일 뿐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난감합니다....만일 제가 어떤 곡을  썼는데 앞 부분 한마디만이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똑 같다고 가정해 봅시다. 단 한마디만! ...그러면 <사랑의 인사>는 인상적인 선율을 지닌 탓에 아마도 저는 비난의 여론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런데 저작권 협회에서 표절이라고 문제 삼는 것은 아마도 두~ 세~네 마디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그러면 <사랑의 인사>를 단 한마디만 베껴먹은 제 창작곡에는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겠지요.

어쨌든, 제 소견에 의하면 <화장을 고치고>는 <붉은 돼지>의 주제곡과 겨우 한 마디만 같으니까 법적으로 따지자면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네요.

따라서 지난번에 올린 <화장을 고치고>에 관한 의견을 부분적으로 철회합니다...뭐, 얼굴 마주칠 일도 없겠지만 <왁스> 얘네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그래도 왠지 화장실에서 x 자르고 나온 듯한 이 찜찜함은 대체 ....?
표절 시비....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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