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체로는 좋으나 역시 외국인은 한국의 恨的인 內的표현은 어려웠네요.
그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으면 외국인이 그나라의 민속음악의 내면을 표현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이 외국민속음악의 內的인 맛을 표현하기도 당연 어려울 겁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추억의 노래 들었습니다. 우선 감사 드리고요.
그 노래는 앵콜에 화답하여 부른겁니다.

그러나...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Belina는 이스라엘 민속풍 노래를 부르는 가수인데 1971년인가 함께 내한한 적이 있습니다.
부인은 Claudia Brozinska-Behrent인데 시 낭송가로서 아방가르드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Angela에게 들으니 베렌트씨 사후에 상당한 소장품을 팔아버렸다고 하더군요.
서운하지만 먹고살아야 하니까.

하기사 로베르 부쉐는 생전에 기타를 겨우 100대밖에 만들지 않았는데,
무려 10대를 부인에게 남기는 유산으로 소장하고 있었답니다.
사후에 부인이 그중 가장 기념되는 악기 한대를 빠리 꼰서바뚜아 뮈세에 기증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장차 무얼 남겨야할지 생각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