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슈베르트의
음악에 붙임과
밤과 꿈을 소프라노와 듀오로 하고
바하의 995번을 연주하셨죠.
( 사진은 엄마한테 레슨받을때 ...)
처음 듀오와 리허설할때는 쉽지 않았는데
어머니인 권희경님이 멀리 안동서 올라오셔서
해변가에서 모기장까지 설치된 자동차세워놓고 일박하시고는
새벽부터
노래하는 소프라노와 교감을 하며 맞춰가며 연주해야하고,
노래하듯이 해야하고,
큰 공간에선 방안과 달리 오른손의 위치도 달라야하고,
엄지의 탄현 각도도 달라야 하고,
오른손 위치가 달라 소리가 딱딱하게 느껴지면
왼손비브라토로 부드럽게 만들어줘야하고 등등
하며 종일 레슨하시네요....
캬 기타선생님을 부모로 둔 학생들은 넘 좋겠어요...
종일 레슨에 밥까지 먹여주고, 용돈도 주고
레슨받다 지치면 누워 쉬라고 무릎도 내어주고..................
그렇게 종일 레슨받고나서
무대에서는 완전 멋졌죠...
덕분에 소프라노도 맘껏 노래하고...
성공회성당을 꽉 메우고 서서 보는
200명의 청중이 브라보를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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