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달린 리플들이 너무 무서워서 연주회도 못열겠어요
후기만 읽어보면 아 대충 이런저런 느낌의 연주였구나...
아 대충 사람들이 내 연주를 이렇게 생각들 하는구나...합니다.
여기서 생각이 그치고 비평이든 칭찬이든 연주자가 알아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리플이 수십개씩 올라온 것을 볼때마다
화가 나거나, 상처받거나합니다.
나중에 내가 연주회를 열 때에도 이러쿵저러쿵 나의 연주를 가지고 이렇게들 할까...(도마에 올려질까..?)
한 연주자(의 길을 걸으려는 사람)으로써 그것이 두렵고, 차마 기타매니아가 싫어 지려고까지 합니다.
앞으로는 리플들로 그렇게 왈가왈가 서로 다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연주자들도 비평은 비평으로 받아들이고 칭찬은 칭찬으로 받아들여 자기발전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기 밑에 이원지양의 리플을 보고 이렇게 주제넘게 한마디 했습니다.
이원지님 뿐만아니라 항상 어떤 연주회든 이런 일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기타매냐분들....저희 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모임인 기타매니아에서 불쌍사가 생기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마음이 안타까운 한 학생이었습니다.
(혹시 이 글로 인해 또 다른 불쌍사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