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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19.58.95) 조회 수 4566 댓글 0
오늘...머리털 나구 첨으로 연짱 연주회를 다녀 왔슴다.
참 묘하게도 우연의 일치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거의 앞자리 오른쪽
무대에서 보자면 왼쪽....행운인지.. 오른손의 터치가 매우 잘 보이는 곳에 포진...
덕분에 오른손의 심층분석 및 비교분석(누구와? ^^;)이 가능했슴다.
어쨌건...우선 어제의 연주회에서는 앵콜곡을 하나밖에 안했다구 누가 투덜대던데..
그리고...기분이 안좋았다는 얘기도 좀 들리던데....이유를 오늘 알았슴다..
머...하여간 울 나라 욕하는건 공개게시판에서 별로 기분좋은 일은 아니니깐, 특히
일본사람이 연관된 경우는...자세한거 알구 싶으면 저녁 사주세여!!(심한가....)
머, 그 천원 짜리 팜플렛이라는 따위만 봐도 알 일이지만여...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습니다...극도의 피아니시모, 극도의 포르테,
극도의 술 폰티첼로, 극도의 술 타스토...입니다.(현란한 몸놀림은 빼더라도...)
첫번째곡은 테데스코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카프리치오 디아볼리코 였다.
폭발적이기 보다는 약간 정제된 듯한 연주가 일품이었다..여기서...이전과 약간
다른 모습을 보고 조금 감동할까....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담곡. 바흐 파르티타 No.2..문제의...샤콘느가 있는 곡...
첫 곡 알르망드. 머, 괜찮았다. 역시 무지하게 이동하는 오른손, 전혀 포지션의
파악이 되지 않는 기타...를 제외하고서라도...소리내는 형태는 다를지언정(누구와?)
음색은 역시 거장의 그것이었다...라고 할 수 있었다..
두번째 곡 쿠랑트, 세번째 곡 사라방드.. 어? 이것도 생각보다 좋았다.
천천히 흐르는 선율, 억제된 저음, 급하지 않은 터치..음....역시 저사람이...
몬가 깨달았군....했다...거기까지..
그러나...지그..가 시작되면서...여지없이...이전의 모습을....현란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그러나....가끔 뭉개지는..패시지가 끊겨버리는...이때부터...
그 다음곡 샤콘느. 그래도...설마....이 곡만은....무언가....정말....기대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그 곡이 시작되면서 객석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으니까..
좋은 부분도 있었다. 중간에 나오는 아르페지오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스케일부분....여지없이....
갑자기 속담이 하나 생각났다. 제 습관 *안준다..(정말 좋은 말로 할려고 애썼슴다..)
마지막. 끝나는 부분..소음을 안시켰다. 물론 일부러..이다.. 소음을 안시킨 상태에서
그대로 여음을 유지한 후..약 10초 동안 가만있었다....분위기...아주 좋았다..
인터미션후 Tippet의 Blue Guitar... 그럭저럭...
그다음 바이올린 소나타 3번..1005. 하여간...제 버릇이었다.
어이구....졸립다....마지막 곡이었던 알레그로 아사이...역시 욜라 빨랐다...
하여간에....야마시다의 바흐....기대하는 바보다는 (말이 좀 이상하다?) 못미쳤다.
미를 못쳤다는 말인가....새벽이라...졸립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7 04:36)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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