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와 건축 (도움글 조금 더)에 대한 도움글 더... ^^

by 신동훈 posted Jun 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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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님의 글을 보구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차차님께 도움이 될까해서 일케 또 끄적거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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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바하를 거론하는데 있어 신앙을 빠뜨리기는 좀...

으니님이 제시하듯! 바하음악 - 신학 - 성당건축 으로 연결한다면

바하 음악의 상당부분(대부분 성악곡..)이 종교적인 성향을
가지구 있으므로...

바하음악과 성서와의 관계를 고찰해 보는것두 좋을듯 하네요 ^^

전에 읽던 책중에 따로 스크랩해둔 자료가 있는데...

바하의 성악곡에서 성서의 내용을 유출하면서 차차님이 주제로
삼았던 상승, 반복, 수학, 신학.. 외에 상반, 대비, 대조.. 등을
언급했는데 몇가지를 간추려 올려봅니다 ^^v

긴 내용이니까 한번 크게 숨 쉬시고! 흡!! @@
(그래서 배경음악을 졸리는걸루 깔았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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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음악들, 특히 수난곡들과 오라토리오를 주의깊게 들을 때, 바하의 묘사성은
심오하게 전개되고 항상 성서 구절과 연관을 맺는다. 그리고 그는 적절한 음악적 언어를
통하여 만들어내는 분위기나 대조, 대비, 반대, 변화들의 모티브를 성서에서 찾고 있다.

또한 그는 음악과 성서의 상황을 대담하게 조화시키고 해결하려고 하였으며 자신 작품의
극적이고 정신적인 조건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한 그 모티브를 성서에서 찾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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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에 관한 합창곡에서 바하는 아담의 타락을 아주 무겁고 딱딱한 리듬과 높은 음에서
낮은 음으로 갑자기 떨어지는 음계를 사용함으로써 묘사하고 있다.

부활의 합창에서는 베이스가 높은 음으로 갑자기 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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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합창곡에서 바하는... 두번째 테마가 첫번째와 동일하고, 네번째는 세번째와 동일하다.
그러나 하나하나는 각각 다른 테마와 정확하게 반대를 이룬다는 차이점이 동반된다.

즉 하나가 올라가면 다른 하나는 내려가고, 또한 그 반대 상황이 전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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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을 표현하는 합창에서 베이스는, 열 번이나 같은 멜로디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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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단조 미사곡에서 바하는 고통이 극적으로 예리할 때, 음악적으로 음조를 내리는 대신에
점진적인 속도로 반음계씩 올리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마태수난곡에서 기쁨이 도래하고, 환희가 만연할 때는 트럼펫의 날카로운
떨림음(한번의 긴 음, 두 번의 짧은 음을 반복)들이 하나의 체계를 이룸으로써, 빠르고
경쾌한 리듬들이 서로 어울리고 조화를 이룬다.

이런 때는 하나의 모티브가 여러 경우에 있어서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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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번 칸타타에서 나오는 아리아 "예수는 돌아오고 더할 나위없이 기쁜지고"에서 바하는
하느님에 대한 명상과 함께 그 기쁨이 너무나 복바쳐 오를 때처럼 경건하고 장엄한 주제에
대하여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묘하게 조화시킴으로써, 추상적으로 짜는 자수처럼 음들을
아라베스크식으로 조립한다.

이와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바하는 칸타타 147번에 나오는 합창곡 "예수로 인하여
나의 기쁨은 존재하나이다"에서 크리스챤적인 기쁨의 멜로디를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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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도움이 없음으로써 일어나는 인간의 타락을 표현하기 위하여...
제 9번 칸타타에서 앞 부분은 올라가는 음의 모티브로써 시작되다가 중단되고 비참한
분위기를 창출하며 내려온다. 두 번째 부분은 내려가는 음으로 시작되다가 점차
음악적으로 상승하는 모티브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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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들간의 대조, 반대, 대비... 이러한 것들은 바하의 작곡기법에 항상 밀착되어 있고,
완전한 균형을 그의 작품 속에서 이루고 있다.

칸타타 "하느님을 따르는 자는 행복하다"에서 바하는 두 개의 상반되는 테마를 끌어내고
있다. 즉 하나는 무겁고 힘든 분위기를 주는 문구, 다른 하나는 활기있고 즐거운 문구,
때에 따라서는 세 개의 테마가 동시에 몇몇 악장에 나타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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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젠 침 딲으시구...

일어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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