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엉성한 장비로 녹음을 한 뒤 악기 소리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개인이 녹음한 소리는 실제 소리보다 훨씬 나쁠 수도 있고, 반대로 훨씬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Q&A 게시판 흰우유님의 시도에 필~ 받아서 저도 재미로 녹음을 해봤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삼성 콤팩트 디카로 동영상 촬영했습니다. 실제 소리는 두번째 기타가 훨씬 크고 명료한데, 녹음에서는 그냥 첫번째 기타보다 조금 더 괜찮게 들릴 뿐입니다. 이런게 바로 디카 녹음의 한계겠지요.
- 처음 악기 (세고비아 SCH-570, 1988년 구입): 저먼 스프루스 (솔리드) - 로즈 합판 - 로즈 지판 - 소뼈 상하현주 - 현장 660 - 사바레즈 코룸 알리앙스 (하이) (80년대에는 저먼 스프루스가 많이 안 비싸서 합판 기타에도 쓸 수 있었다고 하네요~)
- 두번째 악기 (엄태창 350, 2007년 작품): 시더 - 로즈 원목 - 에보니 지판 - 상아 상하현주 - 현장 633 - 헨즈에서 나오는 나일론 줄 (미디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