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페페로메로의 곡을 자주 올리지요?
그 이유야 잘 아시겠구요... ^^
페페로메로의 플라멩코는 물론 정통 플라멩코가 아닙니다.
그러나 '정통'이라는 말의 의미가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음악'에는 그러한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음악이 무슨 정치입니까? '정통' 따지게...
보통 플라멩코의 깐떼(노래)가 연주될 때 기타는 그저 반주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페페로메로의 이 음반에 나온 곡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기타 연주가 주인이고 깐떼가 오히려 반주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알레그리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