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와 뱀에 관한 단상

by 1000식 posted Ju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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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와 뱀에 관하여 이런 속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두꺼비는 뱀을 숙주로하여 종족보존의 본능을 이룬다고 합니다.
두꺼비는 뱀을 찾아 며칠이고 쫓아 다니며 뱀의 먹이사냥을 방해하는데, 뱀은 본능적으로 두꺼비를 피하지만 자꾸 약을 올리는 두꺼비의 꼬임에 빠져 결국 두꺼비를 먹게 된다고...
두꺼비의 독으로 인해 뱀은 죽게 되고 뱀을 숙주로 하여 두꺼비 새끼가 태어난다고...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사퇴,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사퇴,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 해임, 국립 오페라합창단 사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문화예술계에 불고 있는 이상한 기류를 보며 문득 두꺼비와 뱀에 관한 이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그냥 두십시다.
지금까지의 기세로 보아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을 것같으니까요.
이제 그만들 미워하십시다.
오히려 박수를 쳐주자구요.
어쩌면 후세의 사람들은 [고마운 유인촌장관]으로 기억할지도...
성경(마태복음 13장 24~30절)에는 가라지와 알곡의 비유를 통하여 가라지를 뽑지 말고 『가만 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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