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8.08.28 06:33
[re] 지수임당 ...만춘만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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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수임당님과 제자 ,지음지우분들과 함께한 연주중 한장면. 장구를 잡은분이 지수임당님)
지수임당님의 만춘만춘가를 듣는데
우리음악은 듣자마자 어깨춤이 절로나더군요.
춤을 추고싶었은데 여기가 연주회장인지라 꼼짝않코 좌석에 앉아있는게 아주 어려웠어요....
참 ,만춘만춘가 좋구나 .... 생각햇어요.
지영희님이 작곡하고 지수임당님이 편곡하였더군요.
가야금, 기타 이중주로 지수임당님께 편곡을 의뢰해야겠다 생각들었고요...
가야금 ,참 들을수록 소리가 이쁜 악기더군요...
특히 지수임당님이 가야금을 타면 얼마나 흥겨운지...
여러가지 악기의 조합의 다양한 무대가 계속이어졌는데
아쟁이 등장하자 가야금은 음량에서 약간 죽어들어가면서,
또 해금이 문질러 대자 더더욱 음량이 커지는 분위기로..
이어 피리와 태평소, 징, 꽹가리까지 나오니 시장에 잔치집에 나와있는듯한 화끈한 분위기.
두시간동안 이렇게 좋은 우리음악에 흠뻑 빠져있으면서
기타라는 악기와 교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느라 등에 땀이 흐르더군요....
가야금의 멋도 잘 살리고 ,기타의 멋도 잘 살리면서
그 주고받음이 긴장과 웃음으로 승화될수있는 편곡, 작곡......
우리조차 잘 모르는 세계인 우리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손에 땀을 쥐며 연주를 감상한것도 참 오래만이네요....
연주회장 로비에서
3장의 지수임당의 음반을 사왓는데 , 몇일 들을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여요...
( 무대에서는 악기들이 음량이 워낙커서 마이크를 안써도 될거 같은데 마이크를 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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