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클연 오희주라고 합니다^^

먼저 신이치 연주회 후기를 써볼게요~..
수고하신 오모씨님!... 덕분에 정말 좋은 공연 동아리 사람들과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과다니니 기타로친 로시아니아 2번과 앙콜 소르 마적 주제와 변주가 인상깊었습니다.
나이가 50이 다돼셔서 백발도인(?)이 다 돼셨던데 테크닉과 음색은 아주 아주 절정에 다다르신거 같더라구요
허접한 제가보기엔.. 역시 일본의 대가중의 한분!!.

그외에 모든 프로그램이랑 정말 좋았던기억이 남습니다..ㅋ
야마시타 포기하고 보러가길 10배는 좋았던거 같아요.. (야마시타가 독주를 많이 안해서..)

그리고 오늘 방금 서울 기타 쿼르텟 공연을 동아리 사람들과 보러갔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가슴이 따듯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 솔로에서 사일런트 기타인가?? 그걸 첨 본게 인상깊었고...앰프로 나오는 소리도
그냥 클래식 기타소리랑 다른 맛이 느껴지더라구요...끈적끈적...ㅋ

두번째로 나오신분의 카바티나~~ 너무 좋았어요... 서울 기타 콰르텟 분들은 음색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중주~
푸졸의 작품은 신선했습니다.. 동아리 사람들도 저곡 한번 쳐보자고 막 얘기도 나누고.ㅋ

인터미션후에는 드디어 사중주!!

첫번째로 클레양의 4방위.. 이곡은 제가 예전에 동아리 연주회로 나갔던적이 있는지라
완전 기대기대..
첫악장부터 숨죽이고 들었답니다...캬!!!!!!!!!
완벽한 연주였습니다! 시디로 미리 예습을 하고갔는데.. 실황이 더 좋더라구요..
네분의 호흡이 척척맞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협연오신 이쁘신분..~~..
기타 네대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중간에 기타를 바꾸셨던데 10현짜리 기타인가..신기했구요..

마지막곡에서는 정말 신나더라구요...와우...
그리고 앵콜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최고였습니다..!

예전에 로스 로메로스 공연에가서 약간(?) 실망을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대단한 기타 콰르텟이 활동한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구..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사진은 신이치님과 찍은 사진~~
말을 제대로 못해서 바디랭귀지로 다가갔더니 흔쾌히 같이 찍혀주시고..^^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이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