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유물이 발견
선원사지터 근처
한증막위에 개인이 집을 지으려다가
고려궁지로 추정되는 터 발견.
고려청자며 기와등도 같이 발견...
주춧돌을 놓기위한 기초바닥돌이 3미터 지름이니
거의 개성의 고려궁의 건물 규모라네요...국내최대.
그러나 이 동네에 집짓고사는 사람들이 허가 안하면
이번에 발견된 터 주위의 나머지도 유적개발이 불가능하다네요...
이미 그 유적위에 다들 집짓고 사는데..헐...
땅파면 다 유적이니 동네사람들 쉬쉬하며 유적나오면 멀리 던져버리고...
고인돌이고 청자고 기와장이고 유적나오면 개발이 금지되어 건물하나 짓지 못하죠...
유적발굴과 관련된 뒷이야기 얼마나 재미있는지....
국고180억들여 10년간 기와 몇개 건진 역사학자들도 있고,
단 한달새에 엄청난 역사유물 발견하는 역사학자도 있고...
근데 그게 우연이 아니고 공부의 깊이 차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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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선생의 외조부는 영의정이어서
정말 국보급 책이 엄청 많았는데,
그때문에 정제두가 나온지도 모르죠....
그 많은책이 후손에게 넘어오면서 이충익, 이건방, 이건창....
그분들 집에 가보면 벽지를 그 국보급 고서 찟어서 발랐어요..100년전 ..
일본인들 그거 알고 엿주고 다 일본으로 가져갔어요.
그걸 광복이후로도 수시로 일본이들이 와서 한국인시켜 책을 가져갔다네요....
개인집에서도 이렇듯 수백권씩 가져갔으니
나라전체로 보면 수백만권이 일제시대를 전후로 일본으로 넘어갔을거예요...
중국으로는 더 많이 뺏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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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이 모택동과 싸우다 대만으로 도망갈때
국보문화재를 대만으로 가져갔는데,
거기도 한국책이 엄청나죠...다 전에 전쟁할때마다 쳐들어와서 뺏어간거.
한국역사 공부하려면 일본 동경대도서관과 대만대도서관이 아주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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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동네에선
밭갈다가 고인돌이고 청자고 유물 발견되면
얼렁 남 안볼때 땅에 묻거나 깨트려버리는게 상책.
괜히 유물이면 땅값 똥값되고....
어짜피 농사짓는데 복잡한거 싫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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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진의 저 유적지도 그 위로 흙이 이미터정도 쌓여있었죠.
트럭으로 100여대 흙을 퍼나르고 나서 발견된건데...
문제는 그 100여대의 트럭속에 청자며 기와며 온갖 유물이 그득했을거라네요...
아래집 할머니가 그러는데 그런거 많았다고 하네요...
근데 그 흙 다 어디다 퍼나른겨...
그땅 서울사람한테 판 부동산업자는 알텐데....그 많은 흙 어디다 버렸는지.....
어짜피 누구도 관심없는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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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반적인 사고로 말씀드리지만 콩쥐님 (왜 콩쥐인지 궁금해요 ㅎㅎ)께서는 두루 해박하셔서 남에게 없는 눈이 또있고
남이 가지고 있지않은 가슴이 하나 더 있어(꼭지있는 가슴아니고..) 좋은점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음일 텐데요 ...
아는만큼 보이고 때리는 힘 만큼 울린다는 생활 철학처럼, 더 보여서 눈 아프고 더 느껴서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
알아주고 동감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도 없지 않을테니 그런 사람 보이지 않는다 너무 속 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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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사십니다.
개발이나 유적지 지정에 대해 저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콩쥐님덕에 괜한 고민을 아침부터 해 보네요^^
주민들 생활상이 눈에 선해서 입이 귀에 가네요, 어차피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고 집이란게 여행때나 캠핑때 잠깐치는 텐트와 비교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것도 남의 일이니 쉽게 말하는 것이 겠지만 .... 선조들의 최대 유적지라는 점이 그냥 내 주장만 내세우기에 부담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