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음반들을 청소하면서 쭈욱 들어본다.
연주 다들 정말 기가막히게 잘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연주들이 대략 잼 없다.ㅡㅡ;;;;;;;
이제 그냥 '음악적으로 하자 없는 해석, 적절히 아름다운 노래, 꽤 아름다운 음색, 곡을 연주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테크닉, 적당한 개성, 절제와 표현 사이에서의 적당한 타협'을 선보이는 대가의 연주는 너무 잼 없다 ㅡㅡ;;;;;;;;;;
그들의 노력과 재능을 모르는 바가 아니나,
너무나 맛좋은 음식을 먹어보니...
딴건 맛이 너무 밋밋하다....
식당마다 잘하는 음식이 있듯,
연주자도 저마다 잘 하는(잘 어울리는, 잘 해석한,...) 패턴의 곡이 있는것을 알지만...
그래도, 자꾸 맛난 음식과 요리사의 요리에만 손이 가듯 맛깔스런 연주를 하는 연주자의 연주에 귀가 쏠린다.
도미니코니, 롤랑, 삐에리 ...
니들이 책임져 ㅡㅡ;;;
곡이란 곡은 다 치든지.....
찔끔스럽게 ㅡㅡ;;;;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0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