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47.77.55) 조회 수 4671 댓글 0
Q1]
류트연주가의 경우 기타와는 달리 현대악보와는 다른 악보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이의 여부를 알고싶습니다.
A1]
그렇습니다. 사실은 류트 연주자들은 현대의 일반 오선보로 연주하기도 합니다만 원전에 가깝게 연주하기 위하여 류트의 지판을 기보한 필사본의 타블라츄어 악보나 심지어 건반악기식의 이단보나 통주저음 노트 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해야 하는 등 일반 기타리스트에 비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니겔 노스와 같은 연주자는 대단한 학구파라고 할 수 있겠죠. 음악학자로서도 권위있는 그는 류트 뿐만 아니라 고전파 시대의 기타까지도 사료에 의한 연주와 음반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연주능력 뿐만 아니라 상당한 학문적 연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Q2]
그리고 현대기타리스트들 중에서 쥴리언 브림과 라고스니히같은 경우 기타음반뿐 아니라 류트로 연주한 음반을 동시에 발매하고 있는데 이들의 음반을 들어보면 실제 기타로 연주한 것과 류트로 연주한 것에는 상당한 기술적인 차이점을 느낄수가 있읍니다. 이러한 원인은 연주자의 기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타와 류트와의 구조상의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류트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현의 숫자도 각양각색이라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류트종류의 다양성에 따라 연주기법에 차이나 표현상의 제약이 있는지요.
A2]
브림, 라고스니히, 그리고 이에페스는 독자적으로 기타 뿐만 아니라 류트의 연주도 겸하여 연주한 바 있습니다만 엄밀히 이들을 류트 연주자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브림의 경우만을 예로 들어 본다면 맛갈진 다울랜드의 류트 연주에도 불구하고 연주 내용을 떠나 과거 류트 연구가들에 의해 전통적인 주법으로 연주하지 않고 기타적인 해석으로 류트를 연주한다는 비난을 상당히 받았었습니다. 저 역시 류트 전문 연주가들의 음반을 구하기 어렵던 과거에는 라고스니히나 브림의 류트 연주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만 그것은 류트 연주 음반에 목말라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며 오늘날 훌륭한 전문 류트 연주가들의 연주가 아무래도 이제는 좀더 끌리게 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류트 자체의 구조도 현의 수가 적은 르네상스 류트에서 바로크 류트, 테오르보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지리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으며 현 또한 복현을 채택하여 기타 연주와는 주법상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더욱 현대기타와 양수겸장으로 연주하기는 실제적으로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3 도깨비불의 노래 4 정천식 2003.11.20 4868
812 도서안내...인류와 기타.....정상수님과 토레스회원들의 편집. 2001.01.09 4370
811 독일 바이얼린이스트 ........짐머만(짐메르만?) 1 2001.10.29 5141
810 동경 국제콩쿨 요강 입니다. 신인근 2003.04.03 4548
809 동훈님 질문있슴다. 1 illiana 2001.10.16 4612
808 동훈님, 바흐 1027,28,29 설명 좀 5 일랴나 2002.01.22 5234
807 동훈님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1 일랴나 2001.10.31 4694
806 뒤늦은 연주회 후기 - 바루에코 2002/9/8 13 으니 2002.09.27 4586
805 듀엣곡 좋은 거 뭐 없을까요? 1 병신이 2004.07.30 6169
804 드디어 어느 사형수의 아침을 들었어요 2001.01.11 4194
803 듣는 것과 연주하는 것. 눈물반짝 2000.11.30 4108
802 디용 전주 황추찜닭 공연 후기. 17 오모씨 2004.03.31 8658
801 디지털 악학궤범 1 1000식 2006.02.28 7764
800 또 질문 있습니다...^0^ 33 file 아랑 2003.07.20 6597
799 라고스니히의 음반은... 행인10 2001.07.12 4639
798 라디오에서 무라지 카오리를 듣다. 눈물반짝 2001.01.19 4320
797 라쿰파르시타.. 있자나여.. 영어로 어떻게 쓰죠? 2 기타살앙 2001.05.16 5128
796 라틴풍의 사중주 추천좀 해주세요. bluehair7 2005.07.22 6240
795 라흐마니높 피아노협주곡음반은... 2000.08.22 5055
794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4707
793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14 고충진 2002.09.17 6910
792 러셀 마스터 클라스 후기 2004년 10월 5일 코스모스 홀 - 전편 (스크롤의 압박) 5 file 으니 2004.10.07 6963
791 러셀 선생님 마스터 클라스 - 후편 (귀차니즘과 기록본능의 더블 압박) 8 file 으니 2004.10.09 6456
790 러셀연주 잘들었어요~ 10 이브남 2004.10.05 5240
789 러시아 기타음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illiana 2000.10.28 4303
788 러쎌의 바리오스. 4 러쎌미오 2001.04.06 4349
787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죄송함다. 잘못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변소반장 2000.10.16 4303
786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 미니아부지 2000.10.16 4776
785 레오 브라우어의 "11월의 어느날"...죄송함다. 잘못올려서 다시 올립니다 file 미니아부지 2000.10.16 4525
784 레온하르트의 필립스 음반 중에... 미니압바 2000.11.10 4434
783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4616
782 로드리고... 안달루즈 협주곡 25 file eveNam 2004.01.25 7589
781 로드리고의 곡들좀 감상실에 올려주십시오... 2 손님 2003.09.06 5074
780 로르까의 <스페인 옛 민요집> 4 정천식 2004.02.06 8197
779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13 정천식 2003.12.25 6022
778 로스 로메로스 공연과 핸드폰소리.... 명노창 2000.05.29 5254
777 롤랑디옹 flying wigs에 대해서.. 3 kanawha 2004.08.03 5232
776 루바토 [rubato] 27 모카 2005.05.12 11265
775 루이스 밀란의 파반느요.. 3 루이스 2003.07.19 4969
774 류트 시대의 음유시인의 시를 혹 가지고 계신 분은? 3 2001.05.10 4725
» 류트 연주 악보와 류트-기타 양수겸장 연주자 미니압바 2001.02.08 4671
772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4700
771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트릴연주 5 이브남 2006.11.26 12573
770 류트음악과 현대기타의 몇가지 문제 미니압바 2001.02.08 5343
769 류트음악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파뿌리 2001.02.07 4321
768 류트조곡 1번 듣고싶어요! 7 김종표 2001.07.09 4616
767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2003.11.17 7207
766 리얼오디오 고려하시라니까요... 미니아부지 2000.10.16 4189
765 리얼오디오자료실은 어떠실런지... 신정하 2000.09.18 4995
764 마누엘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前記) 8 iBach 2003.06.10 5448
763 마뉴엘 바루에코.... 5 예진아빠 2001.05.23 4471
762 마드리드의 야간행군 6 1000식 2005.03.30 6540
761 마르찌오네 그의 사진 한 장 2 file 손끝사랑 2005.11.15 7682
760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4121
759 마리나 음반사진 16 file 1000식 2004.09.16 6585
758 마술의 소리를 지닌 악기 백영업 2000.12.01 4181
757 마이클 호페의 'beloved' 2 돈이 2004.09.19 8649
756 마자!! 마자!! 신동훈 2001.01.15 4150
755 마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난이도가? 1 후라이곤 2006.06.07 8587
754 마지막 트레몰로 천진우 2001.04.01 4772
753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880
752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7294
751 망고레는 악보를 정말 출판하지 않았는지... 오원근 2001.04.09 4654
750 망고레에 대하여~ 23 file 2003.09.20 7085
749 망고레와 세고비아.. 1 으랏차차 2001.04.10 5870
748 망고쉐이크 망고 2014.06.28 13200
747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1 정천식 2003.12.02 5543
746 멋있게 해석좀 해주세요.. 94 아랑 2003.07.15 6662
745 메일공개....일랴나님 꼭좀 구해줘여... 2000.11.22 4027
744 메트로놈보다는.... 3 untouchable 2001.08.15 5188
743 명문 피바디 음대에서 돌아온 권대순 기타 연주회를 보고.. 김재홍 2001.02.20 4956
742 몇가지 음악용어들에 대한 질문.. 29 으랏차차 2001.05.31 4756
741 몇가지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왕초보 2000.09.26 5696
740 몇자 안되는 간단의견 넘 아까워서 퍼왔습니다......."무한이 확장되는 경험 2004.03.28 5023
739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나 콜라예바 2000.09.04 4802
738 모든 기타협주곡에 대하여 수배령을 내립니다. 59 정천식 2004.04.20 8533
737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2000.12.19 4219
736 몰입의 즐거움. 눈물반짝 2000.09.04 4625
735 무뇌중 어록중에서. 44 B612 2003.09.01 8760
734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6 채소 2001.05.26 4558
733 무라지 카오리 5 나잘나니 2001.04.10 4623
732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1 gmland 2003.08.31 6063
731 문제의 제기 4 정천식 2003.12.18 5742
730 뭐 좀 물어볼께요. 망상 2000.12.13 4439
729 미국에서 사는 것이... 3 셰인 2002.02.11 5337
728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셰인 2001.02.02 4230
727 미니말리즘 좋아 하세요? 15 채소 2001.12.11 5096
726 미니압바 넘 재밌어여~ 2000.11.08 4202
725 미니압바의 글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안고..... illiana 2000.10.29 4549
724 미운 illiana... 2000.09.17 4745
723 민중음악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사르수엘라 7 file 1000식 2004.09.16 8517
722 밀롱가를 잘 연주하는 방법(?) 좀.........^^; Clara 2000.11.30 4699
721 밑에분과 다른 견해... 으랏차차 2001.02.21 3950
720 밑의 글들을 일고... 18 vandallist 2004.02.06 6018
719 바닷가에서 dsaaa 2014.05.26 13565
718 바덴재즈 곡좀 부탁할수 있을까요. 기타맨 2001.02.11 4982
717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8 gmland 2003.03.24 5945
716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지영이 2000.11.06 4639
715 바로에코 연주곡에 대해 알려주실 분 2000.10.20 4472
714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조우주 2000.08.26 474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