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생각 -
꽃이피면 꽃이피는 길목으로
꽃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달려와
비내리면 바람이 부는대로
나부끼는 빗물이 되어 찾아와
머물렀다 헤어져
텅빈 고독속을
머물렀다 지나가
텅빈 마음을
바쁘면 바쁜대로 날아와
스쳐가는 바람으로 잠시 다가와
어디서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만나면 인사할 수 있게해
머물렀다 헤어져
텅빈 고독속을
머물렀다 지나가
텅빈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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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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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열렸던 제1회 TBC 대학가요경연대회(당시 한양대 1학년 이정희) 대상곡 입니다.
노랫말이 너무 세련되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
처음 듣는 곡이지만 야매님의 편곡에 따라 아주 멋지게 들립니다.
70년대 후반 초창기때의 가요제에 참신한 좋은 곡들이
많았던것으로 기엌 합니다. 80년대 중반경에는 참여곡들의 성향이 많이 달라지고
상업적인 물이 들어 가면서 템포도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지요,
그 무렵 이후로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은 거의 안듣기 시작 했던것 같습니다.
KBS FM에 사이클이 고정되게 되더군요,
MBC 2회때의 대상곡 "밀려 오는 파도 소리에" 같은 곡은 바이얼린 서주에 이어
나오는 중창과 솔로 부분 ,,, 요즘말로 클래식에 더 가까운듯한 크로스 오버가 아니였던가 하는
생각입니다. 야매님 이 노래도 연습 리스트에 올렸다가 언젠가 한번 들어 볼수 있을까요? -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향후 제 연습곡 리스트에 올려놓토록 하겠습니다.
대학가요 초창기에 아마츄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순수하고 풋풋했던 곡들 중에 아름답고 향기나는 명곡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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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걸요.......잔잔하면서도 신사적인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