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조약돌
금모래
얼마나 닳고 닳아야 너처럼 될 수 있을까
어제도 나는 작은 일에 흥분하고
황제보다 뜨거운 분노의 눈물 흘렸다.
목청 터져라 외치지 않아도
거센 파도를 재우고
폭풍의 바다가 들이쳐도
봄날의 미소로 바꾸는
네 작은 가슴은 바다보다 더 큰 바다.
그 바다를 닮으려
오늘도 나는 책상 위에 너를 두고 본다
네 작은 가슴에 담긴 우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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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이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시작에 대해서 큰 고민을 하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만
노래를 자주 하는 사람이 노래를 잘 부르듯, 시도 종종 습작을 하면 잘 써지는 듯합니다.
여러 가지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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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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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려 주신 시 중에서도 특히 윗글은
마음에 두고 새겨 보고 싶은 좋은 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년초에 아일랜드 민요 노래 소개와 함께 번역을 시작하면서
늘 부족하게 느낀것이 써 놓은 이런 좋은 글귀는 감상하지만
스스로 창작해 낼수는 없는 그런 시적 감각이 없는것이였는데
음악과문학란에 이니스프리의 섬의 투박한 저의 번역을
우리말로도 노래를 부를수 있도록 다듬어 주신것이 제게는
훌륭한 교과서 같은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기를 잡아 주는것 보다 잡을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것과 같은 효과를
조금씩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우리말로 불러도 어울릴것 같은 노래 일부를 선정하여
멜로디와 운율을 생각 하면서 많이 손을 보았는데
일단 노래부터 충분히 익히고 나니 좀더 좋은 표현이 새로이 생기기는 하더군요,
좋은 시를 많이 읽으면서 모방도 하고 아울러 시적 감각도 읽히면서
좋아 질수 있을런지요?
음악과 마찬가지로 시인도 타고 나는것이지 노력에 의해서 길러질수 있는 능력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아마 당분간 인터넷 접속을 못하게 될것 같습니다만
앞으로도 좋은 시를 이곳에도 자주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