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기 사용에 대해서는 약간씩 의견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이는 "박자기를 써서 연습하는 건 쇼팽을 죽이는 일과 같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마음속의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구요..
또 다른이는 모차르트를 연습할 때는 눈물이 나도록 철저히 박자를 지켜야하고 박자기를 사용하여 연습하는 것은 필수라고 이야기합니다.
3박자나 4박자... 좀 쉬운 박자는 대충은 잡을 수 있던데....
하지만 론랑의 히트곡인 탱고 엔 스케이 앞부분에 있는 것처럼, 위-아래 성부가 2:3 혹은 3:4 로 엇갈려 있는 음표들의 박자는 참 어렵네요..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에 이런 박자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연습할 때는 박자기가 필수라고 합니다.
글쎄요... 스케일이나 아르페지오 연습할 때나, 그냥 느낌으로 박자가 파악이 잘 안될 때 적절히 사용하는게 맞겠지만
지금 저는 나이론 박자라서 꼭 박자기 가지고 연습을 해야될 것 같아요.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