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5.9.118) 조회 수 6010 댓글 0


안녕하세여. 변소반장입니다.
오늘은 탱고 이야기 두번째로 탱고가수겸 작곡가인 카를로스 가르델에 대하여 소개를 하겠습니다..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이하 가르델)은 그의 나이 2살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왔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바리오스(Barrios, 거리이름)에 있는 클럽과 카페에서
호세 라자노(Hose Razzano)와 함께 유명한 포크송 듀엣으로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에 탱고가수로서 전향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부터 그의 인기는 상승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El Zorzal Criollo(영어로 하면 Songbird of Buenos Aires라고 하네여)라고 불리워지며 가르델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인물로 되었답니다.
카리스마적인 외모의 프랑스 태생 가수로서의 경력은 아르헨티나 태생이 아니면서도 가장 아르헨티나적인
문화를 만들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탱고 가수가 아니었던 가르델은 자신의 노래를 작곡하면서 탱고의 리듬과 멜로디를 첨가 시켰고
그의 노래는 아르헨티나 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전 국가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되었습니다.

그가 탱고가수로서 명성을 얻게 되기 까지는 알프레도 레페라(Alfredo Le Pera)라는 파트너의 도움이 컫습니다.
국적조차 확실치 않은 그는 파라마운트사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가르델은 바리톤 보이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서유럽에서 성공적으로 투어공연을 하게 됨으로서 남미의 박스오피스에 오르는 등의
활약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그의 탱고 음악들은 지역적으로 남미의 국가와 유럽이 다르듯이 일반대중
들에게는 강하게 어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르델이 부르는 탱고의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과 가사,
문화적인 문제들이 그를 부에노스 아이레스 밖에서는 문제가 되게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파라마운트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작곡가겸 작사가인 레페라를 고용하게 됩니다.
그는 가르델을 위하여 듣기 좋은 언어로 새로운 탱고가사를 쓰게 되었고 이런 탱고노래들은 전 남미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유럽에서까지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고 전세계가 그를 탱고의 전설로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작곡한 곡들을 보면 Cuesta abajo, Volver, Melodia de arraval, El dia que me quieras, Por una cabeza...
이런곡들은 그가 출연한 영화에 삽입곡 혹은 주제곡으로 쓰였읍니다.
특히 그의 마지막 영화인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날(El dia que me quieras)'은 그의 죽음으로 더욱유명해
졌습니다.

가르델은 1935년 6월 24일에 콜롬비아에서의 비행기 사고로 죽었는데 뉴욕에서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까지
슬픔에 잠겼고 하바나의 어떤 여자는 자살도 했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행렬이 가르델의 시신이 콜롬비아, 뉴욕,
리오 데 자네이로를 거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묘지까지의 마지막 여행에 동참 했습니다.
지금도 부에노르 아이레스에서는 '가르델의 날마다 점점더 노래를 잘한다(Gardel sings better everyday)'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그의 노래는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고 영원히 죽지않고 젊음을 간진하고 있는
탱고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죽은지 60주년이 되는 해에는 가르델을 추모하고 빛내기 위하여
아르헨티나 모든 방송과 카페등에서는 매일 그의 노래를 불렀고, 그의 무덤에 있는 생전 모습과 같은
크기의 동상에 매일 시가(Cigarette)를 놓아두고 그옆에서는 그의 몇 안되는 영화를 상영했답니다.

카를로스 가르델에 대하여 예기를 하자면 더 길어질거 같은데.. 여기서 줄이고여....
아마도 카를로스 가르델과 그의 인생, 종교, 음악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반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그에 대한 사랑과 믿음, 영원함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루는 그의 음악으로 시작하고 그의 음악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의 노래중에 제가 가장 좋아 하는 곡은 "Mi Buenos Aires querido(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곡입니다. 가사는 역시 Alfredo Le Pera입니다.

사진은 카를로스 가르델… 곡은 이하에 쭉 첨부 됩니다…
그리고 Mi Buenos Aires querido, El dia que me quieras 는 특별히 바렌보임의 연주로 일반음악 감상실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 가지고 있는 음반중에 가르델꺼는 별로 없네여…
여기에 굴비 붙은 곡들은 아르헨티나 소개 싸이트에서 홈쳐왔습니다..
그리고 화질은 1930년대 영화라서 화질과 음질이 많이 떨어지네여.. 특히 리얼이라소.. ^_^;;;;
참고로 내사랑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934년,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날은 1935년 곡입니다..

-우리인생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차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3 [re] 산젠인 퍼스트만 녹음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2 file gogododo 2005.03.10 5982
512 음악의 예술성과 과학성, 음악과 음학 10 gmland 2003.06.11 5983
511 ☞ 좋은 기타 음색이란...? 1 2001.07.04 5984
510 트레몰로에 관하여 18 트레몰로미친 삐꾸 2003.11.04 5987
509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軌跡(2)-역대 수상자의 辯 [1편] 미니압바 2000.11.02 5992
508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채소 2001.08.17 5994
507 비욘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레코딩 모습... 비발디..."con molti strumenti" 8 eveNam 2003.11.11 5996
506 [re] 내사랑 폴 갈브레히쓰. 6 2004.09.13 6004
505 현대음악이란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요? 14 2003.06.19 6004
504 [까딸로니아 민요] El mestre file 옥용수 2003.12.10 6005
» 탱고이야기(2)-카를로스 가르델 file 변소반장 2001.02.12 6010
502 스트라디바리 사운드의 비밀, 기후 탓?[잡지 월간객석에서 퍼옴] 9 김동선 2004.02.29 6013
501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이 고찰........지얼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8 2002.04.16 6015
500 Milonga(Jorge Cardoso) - 곡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s2govia 2004.09.09 6020
499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3) 2 정천식 2004.03.29 6022
498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9 정천식 2003.12.19 6024
497 밑의 글들을 일고... 18 vandallist 2004.02.06 6028
496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13 정천식 2003.12.25 6030
495 헨델...하프시코드 조곡임당!!!(요건 쬐금 짧아여 ^^) 신동훈 2001.10.17 6030
494 채보가 뭐에여? ^^;;; 3 아따보이 2002.02.08 6033
493 세고비아가 사용한악기들.. 쉬운 영어에요 ^^ 딴따라~! 2001.04.03 6034
492 퐁세의 발레토 5 iBach 2003.07.01 6053
491 영화속 기타이야기 2 지얼 2001.08.26 6061
490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자중들 하십시오 !!! 1 gmland 2003.08.31 6070
489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후기 2 jazzman 2006.06.18 6073
488 음악과 색채.... 7 채소 2001.06.27 6075
487 . 13 . 2003.08.28 6079
486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1) 7 정천식 2004.03.10 6080
485 ☞ 베네주엘라 왈츠에 관한 짤막한 글(빙산의 일각임)... 2 미니압바 2000.11.20 6084
484 영화음악 씨리즈 (4)... Paint It Black! 이브남 2004.12.14 6086
483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6090
482 히데는요..X-japan의 기타리스트입니다. 명노창 2000.10.09 6091
481 원전연주 이야기(11)원전연주 단체-쉬뢰더와 카펠라 사바리아...Uno 신동훈 2001.12.04 6093
480 ☞ #, b 가 다른 음인가요? (이명동음에 대해서...) 지우압바 2000.12.21 6094
479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6 채소 2001.08.12 6096
478 음악의 상대성과 절대성. 1 2005.06.17 6103
477 석달 전쯤 갈브레이스의 모습... 5 file 아이모레스 2004.09.13 6103
476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정천식 2003.12.23 6105
475 세고비아의 20년대 음반 들어보니... 지영이 2000.10.10 6106
474 스카를랏티... 그 아기자기함... 10 이브남 2004.10.15 6113
473 푸가의 기법을 기타콰르텟이? 7 으랏차차 2001.07.28 6113
472 [re] 참고로~ 1 seneka 2004.02.04 6115
471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adora 2 file 옥용수 2003.12.10 6117
470 바흐 샤콘의 비밀 6 채소 2001.11.19 6117
469 [re] segovia 샤콘느-CD 18 file niceplace 2004.08.31 6121
468 쇼팽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7 용접맨 2005.03.12 6128
467 Sunburst 를 좀 연습해봤는데요.... 왕초보 2000.11.25 6131
466 WinOye 라는 청음 훈련 및 테스트 프로그램입니다 file 고정석 2000.12.03 6132
465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2 눈물반짝 2000.08.30 6135
464 음악 - 어떻게 들을 것인가 4 1000식 2005.03.29 6138
463 내 첫사랑의 추억이 어린 그리그의 <페르 귄트>(1) 정천식 2004.02.10 6138
462 탱고 이야기(1) file 변소반장 2001.02.10 6139
461 내 머리속의 지우개 7 모카 2005.05.13 6148
460 파야의 폴로 - 예페스의 연주 정천식 2004.03.26 6152
459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1 채소 2001.08.16 6158
458 파야 - 물방아꾼의 춤(기타연주) 정천식 2004.03.30 6164
457 Lecture of Jordi Savall... Early Music Today... 9 eveNam 2003.10.11 6171
456 "콤파냐 보칼레" 연주회 후기... 10 file eveNam 2003.10.02 6171
455 암보를 했다는 건 이제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 12 아이모레스 2005.09.30 6182
454 사라장과 환상적인 카르멘조곡연주 ....플라치도 도밍고 지휘. 2002.01.06 6182
453 조스캥 데프레의 미제레레... 헤레베헤... 17 eveNam 2003.12.27 6184
452 듀엣곡 좋은 거 뭐 없을까요? 1 병신이 2004.07.30 6185
451 이탈리안 각설이 타령 9 정천식 2003.12.27 6185
450 영화음악 씨리즈 (3)... 발키리의 행진... 4 이브남 2004.12.06 6186
449 한오백년 살자는데... 오모씨 2001.02.24 6191
448 쳄발로, 류트, 첼로 반주의 편안한 첼로선율... 6 이브남 2004.11.11 6192
447 줄리안 브림에 관한 좋은 글이 있네요. 해피보이 2005.05.06 6194
446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인 고찰..........(지얼님글 퍼온글) 3 2003.11.09 6197
445 Por una cabeza file 변소반장 2001.02.12 6197
444 팽만식님이 쓰는기타..^^! 14 file 민성 2001.08.04 6199
443 티비 cf중에서 '보성녹차'에 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챠우챠우 2004.07.21 6205
442 ☞ 망고레와 세고비아.. 9 서정실 2001.04.10 6206
441 알프스 산중의 즐거운 무곡... 가보트 6 이브남 2004.11.18 6212
440 [요청] 브라우워의 곡중 Suite No.2 Mebae는? 6 file 옥용수 2004.04.12 6221
439 흐르는 강물님의 글을 읽고 8 느끼 2005.03.13 6224
438 파야의 폴로 - 수페르비아의 노래 정천식 2004.03.26 6229
437 파야의 스페인 무곡(기타2중주) 정천식 2004.03.24 6231
436 안티-세고비아의 힘. 2001.03.04 6233
435 악보가 안 외워질때... 2 기타초보 2001.11.12 6234
434 POP 음악의 장르와 대중음악 略史 6 gmland 2003.04.15 6247
433 ☞ 쳄발로로 연주된 곡모음..퍼온글 2000.11.27 6247
432 라틴풍의 사중주 추천좀 해주세요. bluehair7 2005.07.22 6252
431 내가 뽑은 5 대 스피드 천왕 16 길벗맨 2001.05.19 6257
430 갈브레이스의 연주 모습 5 file 1000식 2004.09.13 6264
429 산젠인 퍼스트만 녹음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2 삼천원 2005.03.09 6276
428 Milonga Del Angel (A.Piazzolla) orpheous 2002.05.23 6279
427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타리스트의 보물창고 NAXOS illiana 2000.10.07 6284
426 원전연주 이야기(12)원전연주 단체-쉬뢰더와 카펠라 사바리아...Dos 신동훈 2001.12.04 6286
425 [퍼온글] 기타와 다른악기와의 쉽지않은 중주에 관하여...(오모씨님의 글) 5 2004.04.11 6288
424 [re] 새솔님께 질문!(답변입니다.) 11 file 새솔 2002.10.29 6288
423 Lauro 곡을 연습하며... illiana 2001.01.21 6289
422 까탈이의 세계여행 2 file 1000식 2005.09.24 6295
421 [re] 클래식은 리듬이 약하다는 논리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12 gmland 2003.09.01 6315
420 피아졸라 겨울은 예상대로 바루에코 자신의 편곡이라고 합니다 1 으니 2002.10.11 6324
419 유명연주자의 트레몰로감상후기(러쎌, 바루에코,윌리암스) 64 2003.11.18 6329
418 예술과 돈. 20 2005.01.11 6334
417 클래식기타곡을 어디서 받아염?? 1 박이랑 2005.03.09 6342
416 세고비아가 연주한 소르의 그랜드솔로. 고정석 2001.03.09 6342
415 샤콘느에 대하여... (배인경) : 출처 http://iklavier.pe.kr/ 6 고정석 2002.10.09 6345
414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4) 1 정천식 2004.04.02 637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