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개(犬) 사랑
흔히들 이야기하기를 서양사람은 개를 가족처럼 사랑한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관념적으만 그런가보구나..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래글을 보게 됐는데.. 그들이 얼마나 개를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하 펌글---
저 사진은..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사는 John Unger 와.. 그의 개.. Schoep 가..
Superior 호에 함께 있는 사진으로..
강아지때부터 19년동안 함께 지내온 Schoep 는..
지금은 노환으로 인한 관절염이 주는 고통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던 중..
물의 부력이 고통을 달래준다는 것을 발견..
Superior 호에서..그의 팔에 안겨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는 방법을 시작했다고..
ㅠㅠ
-
우리나라도 개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보면 서양(미국) 사람들의 농도(?)가 더 진한거 같더라구요...
그나저나..서양에서도 개의 성대를 수술하고, 꼬리를 자르고, 불임 수술을 하고...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들도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그런 문화가 있나요? -
성대 수술, 중성화 수술은 혹시 우리나라가 더 많이 하는 지 모르겠으나
꼬리 수술(단미), 귀 수술(단이) 등은 특정 애완견의 외관을 위해 이미 서양에서 그렇게 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성대수술, 중성화수술 역시 개를 사랑하니까 비싼 돈 들여가며 해주는 것 아닙니까?
당연히 인간의 입장에서 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개의 입장이 아니라.
개의 품종이 이렇게도 많아진 이유를 아십니까?
어떤 품종과 어떤 품종의 두개골 차이는 개와 늑대가 아니라 아예 개와 고양이와도 같이 엄청 다르다더군요.
애완견으로 개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로지 장난감일 뿐이지요.
서양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장난감을 더 사랑한다고 하시면 저도 그것은 100% 인정합니다. -
개를 사랑한다면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개의 입장은 전혀 고려없이 자기 생각대로 털도 깍고, 모자도 씌우고, 심지어 육체적 수술까지 감행하기도 하더군요.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하여...
그런 어리석은 짓 못하게 학교 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삽입하거나,
지상파 방송을 이용해서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
솔직히 저희 집(아파트)에도 개 한마리 키웁니다.
미니어쳐 슈나우져. 사실은 제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들이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슈나우져 품종 상 꼬리 잘랐습니다. 원래 귀도 뾰족하게 자른다던데그러나 귀는 참았습니다.
아들 놈도 꼬리 자르는 것까지는 용인하더군요.
아들이 아니라 저 역시 개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퇴직하고 시골에 마당 있는 집을 가지게 되면 그 때 키우고 싶습니다.
조금 큰 누런 잡종개가 좋겠지요.
잡종개가 진짜 개입니다. 애완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영리하고 튼튼하지요.
그런 놈과 뒷동산 산책하면서 살면,,,, -
외국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공식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개키우는거 금지하는데..
한국에 아파트에서 개키우는 사람들...밤에 자는데 개가 짖어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복도에다가 개털도 몰래 날려보내구요. 개사랑과 공중도덕의 조화는 힘들겠지요? -
개새끼라....(1,107,139),..,떠나셨다는 비록인, 돌바퀴....
강아지란 좋은말도 있는데....올리는 글마다 거친말은 약간은...좀...
그래서 떠나셨는데...더 하시는것 보니...
쌓이신게 많아서 그러나보다는 하는데....
어찌됏든 아파트에서 개키우는 거는 반대...공동주택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도 주지만...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하지 않나....각나라의 개문화는 서로 존중해줘야....특히 아시아권은..
예로부터 국민의 50%가 즐기는 개식용을 합법화해서 비위생적으로 불법도축하는 일이 없도록하자는 단체와...
동물애호단체(애견)와의 설전을 보면....
동물애호단체(애견)는 가족같은 애완견을 어떻게 음식으로 취급할수 있냐는게 요지....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영양면에서 별로 차이없으니 차라리 일반가축을 먹으라는...
어느편에 찬성표를 던지겠는지요.... -
올리는 글마다 뭐? 뭐가 좀 그렇다는 것인지. 확실히 지적해 보세요.
'개새끼'는 누굴 욕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아이디로 사용한 것이라오.
나는 강아지가 아니라 개새끼란 말이오. 알겠소?
아무래도 이해력이 부족한 듯하니 다시 말하겠소.
나는 꼬리 잘리고 귀 잘리고 나서 인간들에게 귀여움이나 받는 "강아지"가 아니라,
저 들판을 뛰노는 자유로운 "개새끼"라 의미라오. -
개 미용은 저도 상당히 혐오(?)합니다만, 중성화수술은 조금 경우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시골에서 산으로 들로 지맘대로 막 돌아다니는 개라면 알아서 욕구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그럴 여건이 되는 개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 혼자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어 죽을지 개장수한테 끌려갈지 알 수 없는 판에... 암컷 경우에도 임신해서 새끼 낳으면 그게 감당이 안될 수도 있고...
본능적 욕구를 해결해주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주면서 데리고 있는 것 보다는 차라리 중성화수술이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개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피치못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개 입장이 어떤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난 이제 자손을 낳을 수 없게 되서 참 슬프다' 이런 생각을 하는 개는 없지 않을까요. ^^;;;;;;
성대 수술은 또 조금 다른 것 같구요. 아파트 같은 곳에서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건 개 자신한테 상당히 불행할 것 같거든요. 짖는다는 것이 나름의 의사표현이고 본능인데 그걸 못하게 해버린다는 것은... 중성화수술과는 달리 짖고 싶은 욕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
개와 고양이는 성격이 판이한데...
사람도 개과 사람, 고양이과 사람이 있더라구요..
개가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한한 순수함, 순진, 복종...그런 개를 대하면 나도 그처럼 순수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무런 가식이 없는...언제나 주인을 보면 즐거워하며 꼬리치는 순수함...심지어 자신을 개장사에게 팔거나 병들어 아픈 와중에도 주인을 보면 어김없이 반겨주는.. 그런 개의 순수함을 대할때면 오히려 반가움을 넘어선 일종의 처연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어릴적 수년간 정들었던 개가 개장사에게 팔려갔을 때 얼마나 서럽게 울었던지...
중성화수술...그건 개한테 물어보고 시술해야 한다고 봐요...본능욕구 미충족에서 오는 괴로움과 중성화수술로 인한 괴로움, 이 양자에서 택일하라고 말이죠...
근데 개가 말을 못하네요....그럼 시술해서는 안되겠네요...그게 개에게 기쁨인지...고통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사랑한다면서...상대의 의견, 상대의 입장은 고려치 않고, 나의 판단에 의해 나의 욕구를 상대방에게 가하는 행위는..
일종의 스토커와 유사한거 아닐까요? -
개 이야기가 나오니...B.B가 생각나네요...
프랑스의 동물애호가이자 육체파배우인 브리짓도 바르도가 한국인을 개를 식용으로 하는 야만인이라고
비난했었죠....
세계3대 육체파 배우...B.B와 C.C...그리고 M.M.....한때는 대단했었는데...
브리짓도 바르도...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마릴린 먼로....
위에 1,107,139님....님 아이디 대로라면 님을 개새끼님 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좀 그렇겠죠? -
네 그렇게 부르세요. 당연하지요.
"강아지님"은 조금 듣기 거시기 하지만 "개새끼님"아란 호칭은 듣기 좋습니다.
동물 중에 새끼를 일컫는 단어가 많습니다.
(자식이라는 좋은 말 두고 왜 새끼라는 상스런 말을 쓰냐는 사람도 있겠군요.. 그럼 개자식은 괜찮은가???)
개 - 강아지
닭 - 병아리.
소 - 송아지.... 등등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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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개새끼와 강아지는 같은 말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만일 어린 개라면, 개로 태어난 입장이라면,
차라리 개새끼란 말을 듣고 싶습니다. 강아지라는 말 대신에.
왜냐구요?
나를 개새끼라 부르면 나를 개로 인정한다는 것이고,
나를 강아지라 부르면 나를 예쁜 장난감으로 여긴다는 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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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개를 버리는 만행을 하는 것 역시 우리나라나 서양이나 똑같지요.
마치 서양인이 우리나라보다 동물을 더 사랑하는 듯한 제목이 쪼께 거시기 합니다.
우리나라야 말로 개를 진짜 사랑했습니다.
서양에서 별 희한한 개들이 들어와 소위 애완견으로 키워질 때도,
우리의 충견들은 언제나 주인에게 실직적 도움을 주면서 사랑을 받아 왔지요.
아무리 무식한 개도 최소한 집은 지켰습니다. 그만하면 애완견보다는 충견이지요.
개를 "애완"용으로 다루는 것 자체가 개의 인격(? 견격?) 을 무시하는 인간의 오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