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의 류트조곡을 들어보니 새삼스럽게 다현기타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전 이에페스의 10현 연주는
터치탓인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는데...
이전에 수님이 기타라는 악기구조나 성부의 표현상 현재의
6현보다는 8현이나 10현이 적당하다고 한 말씀이 생각나는 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류트조곡같은 곡은 6현보다는 10현이나 11현
기타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현기타의 경우 음색이나 연주에 있어 어떤 특징이 있으며 다현기타
를 제작하는 분은 어떤 분이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요.
참고로 저도 이전에 원종암이라는 서울예고 다니던 학생의 8현기타를
만져본 기억이 있는데(아마 수님이 제작한 걸로 기억남니다) 줄이 2줄만
추가되었는데도 엄청 헤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이놈의 종암이
녀석을 어디로 사라졌나, 옛날 친구들 모두 나타나는데 혼자 코빼기도
안 보이네..... 보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