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배운것을
이젠 바뀌었으니 다시 고쳐 배워야 하는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책을 안보게 되고
그때 배운대로 믿으며 끝까지 살게 되고,
중고등학교때 배운것을
나중에 잘 못 배운걸 깨닳을 시간도 없이
나이가 들어 늙게 되고,
대학교때 배운것이
많이 많이 엉터리라는것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이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차라리 안 배웠으면
나중에는 오히려 수월했을텐데,
이미 머리속에 의무적으로 꾸역꾸역 채워 넣었으니
새로 넣을 공간도 시간도 부족하구나....
이젠 돋보기 없으면 책을 읽을수도 없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100만권의 책중에
10여권의 양서를 고를 능력은 더 더욱 없구나.
그토록 확실하다고 평생 믿고 왔던것이
철처하게 아니라는걸 체험한 경험이 없다면
아직 경험한적 없는것이고,
경험한적 없는것에 단 한마디도 할 말이 없구나.
7년간 땅속에서 한여름을 기다린 매미는
그러거나 말거나
무관심의 흐름이 한여름 뙤약볕아래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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