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사의 천연 양장 거트현을 소개합니다. 고전,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을 당시의 음색으로 돌아가 연주해 보고 싶은 연주가들에게 권하고 싶은 스트링입니다. 과거에는 거트현이 지니는 천연자재의 특성상 정밀하고 균일한 게이지 가공이 불가능했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현대기술의 발달로 거트현 역시 나일론처럼 균일하게 게이지를 가공할 수 있게 되서 거트현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유지하면서 나일론현 못지 않은 균일한 음색을 내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소개하는 411 엔틱거트현은 이 시대에 아직 존재한는 몇 안되는 거트현 모델 중에 하나로서 라벨라사에서 매우 제한적인 양만을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베이스현은 프로페셔널 10PH모델과 동일하며 대부분의 기성제품에서 채택하고 있는 멀티필라멘트에 실버플레이티드 도금입니다.  구매자들께서는 거트현이 나일론현처럼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화된 공정에서 정밀하게 뽑아내는 화학재질이 아니라 동물의 내장에서 얻어내어 수작업 공정을 거치는 천연자재라는 사실을 사전에 양지하신다면 현의 음색과 질감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취급을 중단했던 프로페셔널 라인의 10PH모델도 다시 취급을 재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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