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악장>입니다-곧이어 먼저 올린 <2악장>도 같이 들어보세요.
차폐된 감옥이지만 이곳은 나만의 밀실
이곳 시계도 바깥 세상과 꼭같이 가겠지...
그런데 오늘 아침 왠지 1초가 1년으로 다가온다.
정적을 깨고 스며드는 죽음의 냄새
뭘까
뚜벅뚜벅 나의 시간을
부수며 쳐오르는...그리움
옆방의 친구를 불러보지만
어느 아침부터 대답이 없다.
좋은 놈이었는데
사회에서 만났으면
아우라도 삼았을
언젠가부터 번호로 바뀐 내 소중한 이름
이제 기억 나지도 않는구나...
4 4 4 4
4 4 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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