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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08.08.17 23:21
신정하님,
정곡을 꿰뚫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C-6-3. 미래의 도장재 :
현재 기타의 구조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전통적인 도장재라고 할 수 있는 셸락의 진동전달상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기타의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기타와 바이올린의 도장재는 유성 바니시가 맞다고 역설하면서도, 전 세계 대부분의 제작가가 애용하는 셸락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지니는 이유입니다.
만약에 유성 바니시의 특성을 지니고 셸락만큼 빨리 도장할 수 있는 재료가 개발 된다면, 전판의 strut나 bracing의 보강도 종횡개념 없이 획기적으로 변경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뿐 아니라, 전면판, 보강재 및 도장재를 아우르는 3위1체의 설계법이 나타나날 것을 확신합니다.

음향이란 종교와도 같이 신에게 가장 가까이 갈수 있는 신비성을 전제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물질주의시대라 하더라도 악기를 과학적으로 재단한다는 것은 저의 소견으로는 신성모독과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께서 “전적으로 제작가의 감각에 의한다”고 말씀하셨다면, 동의합니다.

A-2, 뒤판재료의 Variation에 따르는 소리성향과 직간접/심미적 영향.
A-2-1. : 측후판의 변형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슷한 해답이 이미 위에 있습니다(윗글을 참조 바랍니다).
- 명기급에 사용된 하카란다를 가리키는 것 같은데, 위에 열거한 7가지 문제점이 대표격입니다.
같은 측후판재라도 인디언 로즈우드는 그런 문제점이 아주 드믑니다.
- 또한 제작시의 습도와 사용시의 습도가 15% 이상 차이날 때 2mm두께의 목재박판은 견디지 못합니다.
- 이 하카란다는 화려한 무늬에 따라서 그 신축율도 달라, 제멋대로 줄거나 우그러지기도 하며, 무늬가 화려할수록 가짜가 많습니다.
솔직히 제가 지상 최악의 목재라고 한만큼 이제라도 하카란다에는 미련을 버리고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후판이 갈라져서 소리가 더 좋아지기는 해도 나빠지지는 안더라는 게 경험자의 통설입니다.
- 대처 방법은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그리고 자주 사용하고 관찰하는 길, 이것밖에는 없습니다.
- 진정 아끼는 기타라면, 갈라질 때마다 수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무례한 답변 같지만 진실입니다)
아랫글 1404처럼 브림은 73년도 로마니요스의 명기를 7번이나 대수리 하였으며, 2번이나 뒷판을 교체하였습니다.

- 제작과정에서 따로 다룰 과제이므로 여기서는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제작과정에서는 나무가 자라나는 종방향 단면에 방습처리를 게을리 하지 말고.
접착제 닦느라 젖은 헝겊으로 판재를 적시므로서 신축의 기회를 주지 말라는 것.
이즈음에는 초대형 Hot Iron Press를 사용하여 펴기도 하지만, 이후 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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