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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ZiO2006.07.26 17:42
어떤 반론을 제기하는가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지요.
그러니까 활동을 자제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설령 있다고 쳐도 그런 분들이 반드시 맞는 얘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제일 먼저 하고픈 반론은....

1. '뛰어난 연주자' 아닙니다.ㅡㅡ;;;
연주자의 길은 20대 초반에 애당초 접었습니다....ㅜㅜ
아직은 배울게 더 많네요.

2. '음악적 지식이 풍부'하지 않습니다....ㅡㅡ;;;
이것저것 줏어 들은 건 많지만 깊이있게 파고 들지는 않았습니다.ㅡㅡ;;;
아직은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3. 타브 악보에는 음악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양음악의 큰 중심은 폴리포니(다성음악)입니다.
다성이 수직으로 화음을 형성하게 되고...
그런데 타브 악보에는 이런 화성적/대위적 연결을 시각적/구조적으로 재현해주지 못합니다.
숫자만 바라봐서는 화성의 구성음은 물론, 전위 화음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차후에 화성학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큰 장애 요소로 남게 됩니다.

4. 핑거 스타일의 변칙 튜닝에 대해서는...
흔히 쓰이는 DADGAD 와 같은 조율이라면 어느정도의 숙달로 오선보로 볼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른바 '뉴에이지' 계열의 핑거 스타일 연주 음악은 곡마다 튜닝법이 다 다릅니다.
예를들면,
마이클헤지스의 hot type은 DADGAD조율,
에드게하드의 handing down은 EbAbDbEbAbE조율,
알렉스드그라시의 western은 DADGCEb조율,
돈로스의 Klimbim은 F#BF#C#F#B조율....
이렇게 다양한 변칙튜닝에 오선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저도 타브악보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일부는 아주 유용하지요(실제로 저는 타브 악보를 오선보만큼 잘 본답니다).
그러나 음악사적으로 봤을 때 타브--->오선보로 발전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왜 오선보를 익혀야 하는지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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