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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기타여행2005.01.29 00:24
ㅎㅎ 이 프로의 취지가 LP와 CD의 음질논쟁을 하자는게 아니었는데..
몇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이거 엉터리입니다"
-> 왜요? 여기 출연한 모든 과학자들 실험가들 PD가 그럼 할일없어서 사기치고있는건지..
-> 처음부터 여기올린 목적이 과학적인 근거나 실험의 완벽성을 검토해달라고 한건 아닙니다.
-> 한두가지 미심쩍음때문에 전체를 부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디지탈 기록을 하면정보가 손실....이런 이야기도 소위 계단식 그림으로 소개된 내용 때문에 생긴
선입견 때문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 그럼 사실을 말해주세요

"실제로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훌륭한 녹음 방법입니다"
-> 저도 실제를 알고보고 싶습니다. 자연스럽다는건 가청주파수에 제한이 없어야하고 완전한 싸인곡선을 이루어야하는데 어떻게해서 CD가 자연스럽고 훌륭하다는건지..

"44KHz/16bit PCM 기록 방식은 인간이 경험하는 음향을 거의 손상없이 기록하고 재생하는 방법입니다"
-> 인간이 경험하는 감각을 그렇게 섯불리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기계의 측정치보다 인간의 감각은 훨씬더 예민합니다.
-> 20~20khz 범위는 싹뚝 잘라버리고 자연스러운 파형을 잘게 조각내어 이어붙였는데 손상이 없을수 있을까요?

"최고급 아날로그 테이프 덱도 여기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마스터 테이프를 여러 단계에 걸쳐 복사해서 만들어진 엘피는 라이벌이 될 수 없습니다"
-> 30년전 cd가 처음 나왔을때 개발자들이 주장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이미 음악애호가, 기술자, 개발자들이 수많은 경험과 실험을 거쳐 그때의 오류를 인정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결과 차세대 매체로 96kHz/32bit의 SACD가 개발되었는데 이조차도 LP의 정보량을 따라가기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합니다.



audioguy님의 의견은 처음부터 자신의 주장만 계속 반복하고있을뿐 아무런 근거나 예시조차도 제시하지않고계십니다.

인간이 경험할수 있는 감각을 기계의 측정치로 인해 너무 과소평가한건 초기 CD가 개발될때의 기술자이 범한 오류와 같습니다.

CD는 그 저장용량의 한계로 인해 20hz ~ 20khz 범위 이상의 소리는 잘라버립니다. 그이상은 인간이 들을수 없다고 초기의 기술자들이 생각했었지만,
이제야 와서 그것이 인간의 감각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데 전문기술자들조차 모두 공감하고 인정하고있는건 이미 오래전에 끝난 해묵은 논쟁입니다.

인간은 단순히 기계가 측정해준 소위 가청주파수 영역밖에 듣지 못하는건 아니란걸 발견한겁니다. 그밖의 초저음 또는 초고음은 인간이 직접들을순 없지만,
소리에는 배음이라는게 있습니다. 인간이 소리를 들을땐 단지 들리는 소리만을 듣는게 아니라 그 위아래의 훨씬 큰 범위의 배음까지 동시에 '느끼는'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배음을 뚝짤라버린 CD를 들을때면 왠지 차갑게 들리는 겁니다.

사람이 느끼는 감각은 기계의 측정치 이상입니다. 음질이 좋다는건 단지 깨끗하게 들린다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안에 자연스러운 배음을 포함하여 얼마나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처음에 음악애호가들이 CD의 출연에 깜짝놀랐다가 이제야 다시 그 한계를 인식하고 서서히 LP나 SACD와 같은 차세대 디지탈매체를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CD보다 음악의 정보량을 몇배나 많이 실을 수 있는 차세대매체인 SACD나 DVD AUDIO도 아직 LP의 정보량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랄 수준인데 하물며 이제와서또다시(10여년 전엔 그랬습니다.) CD랑 비교하는 건 정말 어이없는 뒷북입니다.

이런 논쟁은 정말 오래전에 끝난 케케묵은 논쟁입니다. 마치 지금 1000만화소 디카가 필카보다 화질이 좋다고 말하는거와 같습니다. 디지탈수준이 매래에 훨씬더 발전하면 모를까 아직은 아닙니다.

정말, 이문제에 대해서 다시 신나게 논쟁하고 싶으시다면, www.hificlub.co.kr , www.hifimusic.co.kr 등에 가셔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면됩니다. 충분한 근거를 들으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여기가 무슨 과학적 학술논문을 발표하는데도 아니고 그렇게 처음부터 비판적으로만 보실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몇가지 오류가 있을순 있어도 모든것을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볼필요는 없지않나요?
제가봐도 LP들으면 괜찮고 CD들으면 인간이 망가진다. 라는 식의 주장은 심히 오버라고 생각되긴하지만, 둘 사이에서 생명체의 반응이 조금이라도 달리 나타나는걸 완전부정하긴 어려울것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자신의 아이에게 자연의소리를 듣게해주고 싶지 자연의소리를 MP3녹음해서 들려주고 싶은 부모는 없지않을않을까요?
LP는 담을 수 있는 정보량이 MP3나 CD보다 훨씬 많으니 아무래도 자연의소리에 더 가깝겠지요.

하지만, 이런 이론상의 수치나 과학적 근거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인간의 느낌입니다.

모든게 다 개인이알아서 해야할 문제입니다. LP소리가 맘에 들면 그걸들으면 되고 CD로도 충분하다 생각하시는 분은 그렇게 하면되지요.

방송에 대한 유감은.. 처음부터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조화쪽으로갔으면 훨씬더 좋은 반응을 얻었을텐데 담당 PD가 너무 대결구도로 몰고갔기에 여러가지 반감을사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시 LP로 회귀하기엔 너무 큰 불편함이따르고 최소한 mp3나 cd보다는 sacd, dvd-A 쪽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클래식(특히 기타)의 자연스러운 울림을 듣기에는..

후후, 그래도 이 방송보시고 건강의 위협을 느껴 가지고계신 CD를 버리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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