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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00식2004.09.15 11:30
기타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냐 하면

바이올린은 활을 긋고 있는 동안 음이 지속됩니다.

피아노는 페달을 사용하지 않는 한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음이 지속됩니다.

그런데 기타는 그렇지 못하지요.

초보자들이 공부하는 아주 쉬운 연습곡의 경우에도 악보에 기보된대로 정확한 음가를 유지하면서

연주를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음을 퉁기고 다른 줄로 옮겨 갈 때 먼저 퉁긴 줄의 음가 만큼만 유지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기타 연주는 이런 세세한 부분은 어느 정도(?) 무시한다는 묵계 위에 기초를 하고 있지요.

이런 사항은 모든 발현악기에 적용되는 사항으로 악기의 구조적인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지요.

이에 비해 바이올린은 샤콘느의 해석판이 나와 있을 정도로 정밀한 연주법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 해석판(제가 올린 악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기타라는 악기는 이처럼 불명확한 부분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 많고

해석상의 폭도 넓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갈브레이스의 연주는 우리들에게 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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