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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아이모레스2004.03.12 21:38
....대부분의 고사성어가 분명한 의미와 내력을 가지는 것처럼 이 얘기도 역사적 교훈을 가지고 있는 경구입니다.
이런 글에 밥 많이 먹으면 배부르다라고 댓글을 다는 넘은 미친 넘이겠죠? 이런 글에 개랑 토끼가 싸우면 개가 이기겠죠?? 라는 댓글을 다는 넘 또한 미친 넘일 겁니다...

(아이디가 없으니 그냥 아무개님이라고 부르겠음...) 견토지쟁이란 사자성어의 어원을 반백년 가까이 살다가 이제야 찾아보아 알게한 아무개님이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감사 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혹여 저같이 그 뜻을 잘 모르고있던 어여쁜 백성들이 또 있을지도 몰라... 그 뜻을 마음에 새기면서 올려봅니다...

견토지쟁(犬兎之爭) 犬: 개 견. 兎 : 토끼 토. 之 : 갈 지(...의). 爭 : 다툴 쟁.
[
동의어] 전부지공(田父之功),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지리(漁父之利), 좌수어인지공(坐收漁人之功)
[
출전] 《戰國策》<齊策>. 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 곧 ①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利)를 봄의 비유. 횡재(橫財) 함의 비유. ② 쓸데없는 다툼의 비유. 전국 시대, 제(齊)나라 왕에게 중용(重用)된 순우곤(淳于곤)은 원래 해학(諧謔)과 변론의 재능이 뛰어난 세객(說客)이었다. 제나라 왕이 위(魏) 나라를 치려고 하자 순우곤은 이렇게 진언했다. "한자로(韓子盧)라는 매우 발빠른 명견(名犬)이 동곽준(東郭逡)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사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돈 다음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개도 토끼도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나이다. 이때 그것을 발견한 '전부(田父 : 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횡재[田父之功]'를 하였나이다. 지금 제나라와 위나라는 오랫동안 대치하는 바람에 군사도 백성도 지치고 쇠약하여 사기가 말이 아니온데 서쪽의 진(秦)나라나 남쪽의 초(楚)나라가 이를 기화로 '전부지공'을 거두려 하지 않을지 그게 걱정이옵니다." 이 말을 듣자 왕은 위나라를 칠 생각을 깨끗이 버리고 오로지 부국강병(富國强兵)에 힘썼다.

'之' : ① 갈 지, 가다,향하다. 예) '之東之西(지동지서)' -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곧 마음을 질정(質定 :갈피를 잡고 헤아려서 작정함)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한다는 뜻. ② ...의. 주격.소유격을 나타내는 접속사. 예) '人之常情(인지상정)' - 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보통 인정. ③ 이 지. 지시 대명사로 쓰임[是(시)와 같은 뜻]. 예)'논지(論之)' - 이것을 따져서 말함. 세객 : 교묘하고 능란한 말솜씨로 각처를 유세(遊說)하고 다니는 사람. 제국(諸國)의 군주(君主)가 저마다 패자(覇者)를 지향하며 패도정치(覇道政治)를 펼쳤던 전국 시대(戰國時代)에는 책사(策士).모사(謨士) 또는 종횡가(縱橫家) 출신의 세객이 많았음.

아무개님... 차라리 그냥 아무개님의 생각을 좀 풀어서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여기는 권투나 레스링을 하는 링이 아닌데 어찌해서 글러브를 끼고 싸우려 드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구요... 지금 누가 여기서 횡재할 사람도 없구요... 쓸데 없는 다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셨으면 그냥 아무개님 혼자 마음 속에 두시던지 그랬어요?? 그저 편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지... 남도 내 생각을 따르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뭐... 아무개님도 그런 의미에서 자기 생각을 말한거라고 하면 할 수는 없지만요... 그리고... 누굴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으면... 아무래도 방법을 좀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놈>자 대신에 <넘>자를 쓰시는 배려는 해주실 줄 아는 걸로 보아 조금만 더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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