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견해로서가 아니라 본문에 항공보안 절차에 대한 의문에 한해 답변을 드리자면,
기내 보안 검색 등은 예전엔 지금과 같지 않았습니다.

911 전에는 조종실 문에 잠금장치가 지금과는 달리 화장실 잠금장치와 똑같은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911 전에는 일반 승객들이 비행 중조종실 견학(관람?)을 원하면 조종실로 들어오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서세원씨 같이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분은 조종실에서 담배를 너댓개피 피우면서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하고 나가셨습니다. (제 실제 경험담입니다.)

911 이후에 조종실 출입절차가 바뀌고 잠금장치도 바뀐 것입니다. 지금은 승객은 물론 같은 회사 조종사라고 해도 해당편의 임무조종사가 아니면 조종실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항공기 보안절차는 회사별로 다른데 지금도 유럽의 몇몇 항공사들은 예전처럼 조종실 문을 아예 열어놓고 비행을 하기도 합니다.

기내 보안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승객이 중간에 내리면 모든 기내 수하물을 다 갖고 내리도록 하고 기내 보안점검을 다시 합니다만, 예전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비극적 사고 이후에 그러한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절차들이 지금과 같이 바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