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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지나가다2008.10.17 17:19
D메이저나 d마이너 조성의 곡의 경우 으뜸화음의 루트음이 '레'이므로 베이스의 깊은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 6번선을 '레'로 내리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지요.
G메이저의 경우 으뜸 화음의 루트음이 '솔'이므로 당연히 손으로 누르는 것보다는 5번선을 '솔'로 조율하여 개방현을 이용하는 것이, 그리고 도미넌트 화음의 루트음이 '레'이므로 6번선을 '레'로 한음 내려 튜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클래식 기타곡에서 Eb조성이나 Ab조성의 곡을 찾기 어려운 이유?
이들 조성은 주요3화음(I,IV,V)의 루트음을 개방현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왼손가락 중 하나가 지판에 묶이게 되어 자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겠지요.
튜닝을 달리하는 것은 그러므로 연주하기에 용이함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튜닝이 귀찮다고 기존의 튜닝을 고집하게 되면 잡기 불가능한 운지가 태반이게 됩니다.

Roland Dyens은 그런 이유에서 Eb 조성일 경우 6번선을 '미b'으로 조율합니다. Ab조성일 경우엔 5번선을 '라b'으로 조율하구요. 기타에서 잘 쓰여지지 않는 이러한 조성들로 곡을 쓰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C,D,A,E....에 한정된 조성을 벗어나 다른 조성을 선택하면 느낌이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변칙튜닝과 음계와는 크게 상관이 없구요, 오히려 화성적인 측면이 큽니다.
핑거스타일 기타 계열의 기타리스트들이 변칙튜닝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기존의 튜닝에서 오는 한정된 소리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튜닝과 운지로는 낼 수 없는 화음을 가능하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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