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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새빨간 거짓말2008.04.24 15:45
이런 얼척없는 사설이야말로 국민을 FTA로 몰기위한 선동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번 이명박대통령의 방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재개하기로 타협했다는데
도대체가 타협이란 뜻이 무엇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지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어있고 재고해야될 일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들을 반미성향의 선동분자따위로
폄하하면서 자연스레 이것이 진정한 국익이다라는 주장이군요.

하지만 사설을 자세히 뜯어서 읽어보면 어디하나 검증된 내용은 하나도 없고 검증해보겠다는 의지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됬다는 신문사가 말이죠...

빨간색칠한 부분 재미교포 운운한 부분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국인 또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을 이용해서 마치 미국소는 미국이 더 잘 알고, 그와 반대되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논조인데 참 어이없고도 유치한 발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세계117개국이 미국소를 먹는다. 물론 그 117개 국중에 한국도 포함되 있겠군요. 분명 미국소를 먹었었으니까요. 117개국 운운하는게 어디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나온 근거인지에대한 부연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위에 광우병이 위험이 사라져가는 추세다라고 하는 부분도 자세한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게 최소 동아일보처럼 거대한 언론의 의무 아닐까요?

최근의 광우병 논쟁에 대해서 말할때 참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알려진 바와같이 미국에서 광우병의 확산속도가 그다지 크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광우병이 한때 유럽에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졌었고
그러한 결과로 최소 유럽에서는 광우병방지노력이라든가 치료제의 개발 등등 후속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광우병에대한 연구는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합니다.

바로 이시점이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유럽의 것보다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것은 미국은 광우병 발생국이라는 사실이죠.
미국인들이 다먹고 미국 교포들도 다 먹는 미국소를 그렇게 민감하게 거부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우리는 분명 수입 농축산물에대한 검역체계가 있습니다. 광우병의 발병원인인 프리온 단백질이 살코기나 우유등에서는 검출 되지 않고, 뼈를 통해 자가 분열하는 단백질이기에 검증이 안된 뼈를 수입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외국 농축산물을 수입할때 우리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검역의 원칙인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쇠고기에서 뼈가 나올때마다 되돌려보내곤 했었죠.
어떤 나라끼리의 무역관계에 있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우리가 뼈에대해 문제 제기를 했으니, 뼈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미국의 몫입니다.
그런데 지금껏 미국의 주장은 뼈가 위험하다는것을 니가 증명해보라는 식입니다.
참 어이가 없어도 한참 없죠

이상황에서 이명박이 미국가서 쇠고기 수입재개시킨게 도대체가 누구를 위한 조치고
과연 이것이 무슨 협상이라는 멋진 말을 붙여 줄만한 짓거리라는 건지
참으로 제 이성이 유린당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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