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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감정의 해방이 아니고 감정으로부터의 탈출."
어떤 시인이 말하길,
시라는 건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세계에 숨겨진 가치로운 것들을 느끼고 표현하는 예술.
그런 이유로 시에는 혼잣소리나 푸념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조금도 없는 그런 감정의 세계.
음악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