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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애호가2011.09.12 20:45
당연히 사람마다 취향은 참 다르죠.
로드리게스 기타 20년 전에 제가 처음 충격을 받았던 악기인데 지금 다시 보게 되면 어떨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악기를 동경 했는데 그때 본 로드리게스는 바로 그런 악기였었죠.
섬세하고 아기자기 하다기 보다는 기타라는 악기 음량을 뛰어 넘는 초월적인 악기로 기억합니다.
분리도 좋으면서 멀리가고 다이나믹하고 밸런스 좋은.
위에 언급한 두 악기는 가는 길이 전혀 다르죠.
로드리게스 같은 악기는 레코딩으로 들으면 악기의 장점을 느끼기 힘들수도 있겠네요.
악기의 원달력과 볼륨 파워감은 레코딩으로 느끼기 힘들지요.
간단히 볼륨만 올리면 큰 소리로 들리고 줄이면 작은 소리로 들리니까요.
실제 악기를 쳐 보면 취향은 아닐지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어떠한 쟝르 음악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지금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악기이고 뭐 부르는게 값인 기타이죠.
저의 로망은 로드리게스의 파워에 제 선생님의 아이힝어의 뉘앙스를 갖춘 악기인데....평생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냉면집을 꼽아보라고 해도 십인십색일 진데 당연 수없이 많은 악기중에 만인의 명기를 꼽는것은 불가능 하겠지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냉면집 대체로 꼽으라면 을지면옥 우래옥 오장동 함흥냉면집을 꼽듯.....흔히 손꼽히는 명기들은 흔히 우리가 이름을 아는 악기들 이겠지요.
아직 세계에는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명장들이 있고 수많은 악기들이 있지요.
인터넷의 발달로 저는 해외 악기를 참고할 때 유튜브의 사운드에서 실제 악기 소리를 상상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이게 처음엔 전혀 악기 소리를 유튜브에서 유추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약간 적중률이 높아지더라구요.
gitarre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어떤 프레임을 정해 놓고 결론으로 유도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러한 경우를 보았는데 그것이 진짜 길들이기에 의한 것인데 1년뒤에 소리가 터질 악기였는지 모르지만 소유주가 그렇게 설명을 하니까 여러분도 참고 하시라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저도 반신반의 하지만 1년간 매주 줄 갈아주고 습도 맞춰주고 한번 관찰 해 본 뒤 말씀 드리께요.
내년 추석이면 제 악기의 리포트를 해 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요...외제 악기 뽐뿌질 하는 것 처럼 되어 버렸는데....전 악기에 대한 특별한 선입견이 없어요.
국내 제작자에 대해 거론하기에는 좀 민감한 분위기가 있어서 외제 악기라도 의견 교류하자는 뜻이고요...
전 솔직히 국산 중고 악기를 저렴한 가격에 잡아서 길들이는 비법을 터득해서 10분의 1 값에 명기를 소유하고 싶은 도둑놈 심뽀를 갖고 있어요. 10년 동안 매주 줄 갈아주고 길 들여서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아무래도 국산 악기가 좋아지면 외국에서 악기를 사는 도박을 안해도 되잖아요.
눈여겨 보고 있는 국내 제작자도 있고 공방에 수시로 들락거리다가 좋은 악기 나오면 딱 낚아챌 생각도 있어요.
무엇이든 좋은것은 안목 있는 사람이 먼저 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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