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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최동수2011.08.21 22:42
하아, 역시 금모래님은 무슨 일에든지 깊이 있게 숙고하시는데 감복합니다.

1.측후판재 :
[측후판을 쐐기로 쪼갠것을 구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비현실적이나, 나무결이 나이테의
수직방향으로 될수록 음향방출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로마니요스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 일반적으로 어느 나라에서나 어느제작가나 측후판을 구입할때, 자세히 살펴 보아서 가급적
정목재를 선택합니다.

-로마니요스는 측후판재도 통목을 구해서 건조시켰다가, 필요할때 쐐기로 쪼개는 모양입니다.
대량으로 원목을 구해두면 이런 방법이 가공목판에 비해 원가절감도 되리라 여겨집니다.
필경 유명한 장인일수록 목재의 대량 납품업체도 성의를 다하겠지요.

-물론 엄청난 대가를 받아내는 로마니요스도 최선의 재료선정과 최량의 재단을 해야되겠지요.


-문제는 말썽 많은, 특히 하카란다 중에 정목재가 아니고 무늬만 화려한 판재의 경우,
완성된 후에도 뒤틀리거나 금이 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일반 제작가들도 무니가 화려한 하카란다는 조심스러워서 가급적 피하고 있지요.
그 뿐아니라 정목재는 변형도 적고, 당연히 진동의 전달이 잘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거야 목재의 원리 아니겠습니까?


2. 전면판재 :
-스칸디나비아나 알라스카라 스프루스면 몰라도 알프스 같은 온대지역의 나무는 몇십년 동안
한결같이 고른 기후에서만 자랄만한 여건이 못된다는 것은 잘 아시겠지요.

-전에 로마니요스에게서도 직접 들었지만, 이그나시오 플레타도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촘촘한
나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면판의 나무결이 전반적으로 균둥한 독일 스프루스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대개는 브릿지의 양쪽 날개 끝부분에 나이테가 비교적 넓은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알프스 스프루스의 자연적인 성장상태를 유리하게 활용한 거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로마니요스는 오히려 이런 결의 전면판재가 만들어보면 음색이 아름답다고 말하더군요.
이것은 현실성이 있는 거짓말 같은 사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라미레즈 3세도 거의 평생동안 사용하고도 남을만한 전면판재 원목 몇백 톤을 한꺼번에 구해서
자체 제재하여 사용한다고 써있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결이 완벽한 엥겔만 스프루스보다, 독일 스프루스의 듬성한 나이테를
가진 악기가 의외로 아름다운 음색을 발현하는 사례가 꽤 있던걸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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