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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개념정리2009.01.24 12:38
<"그러나 클래식기타의 경우 이러한 리듬스트로크는 스페인 계열의 음악을 제외하면 아주 간혹 쓰일 뿐 연주법의 95%이상이 줄을 '치는'것과는 거리가 있어요." 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클래식 기타음악 반주부의 반은 알페지오, 반은 스트로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트로크'는 뭘 의미하느냐, 하는 것이 전제가 되는데, 앞에서는 이것을 '동시성 수직화음 처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기타음악의 반주부의 반은 동시성 수직화음, 반은 분산화음-알페지오지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동시성 수직화음을 처리하는 오른손 주법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알페지오는 원래 분산화음을 처리하는 주법 이름이지 분산화음 그 자체를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아래에서 언어의 관행에 대해 말했고
그러한 관행이 경우에 따라서는 인위적 개념보다 앞선다....는 요지의 글을 썼습니다.
저의 윗글을 보면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스트로크'라는 개념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하나는 통기타에서의 '리듬스트로크(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와
클래식 기타에서의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에 해당되는 '레스트 스트로크,프리 스트로크'를 언급한 바 있어요.
그러니까 통기타에서의 '리듬스트로크 주법'을 레스트 스트로크나 프리스트로크와는 구별하여 사용한 것이죠.
왜냐하면 그것이 잘되었든 잘못되었든 관행이고, 관행에 따라 설명해주는 것이 초급자가 혼동할 여지를 줄이는 것으므로.

고로,
<"그러나 클래식기타의 경우 이러한 리듬스트로크는 스페인 계열의 음악을 제외하면 아주 간혹 쓰일 뿐 연주법의 95%이상이 줄을 '치는'것과는 거리가 있어요." 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클래식 기타음악 반주부의 반은 알페지오, 반은 스트로크라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반론은
개념의 정의가 다름에서 오는 오해라는 것을 애기하고 싶고요. 물론, '스트로크'에 대한 '진정한' 개념정의는 '통기타'의 그것만큼이나 정확하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고요.

'아르페지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화음구성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울리는 음'이라는 음악적 규정이 있는가 하면 주법의 용도로도 규정되기도 합니다. 원래 주법용어였다는 사실이, '음악방식을 규정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것이 잘못이라는 근거는 언어학적으로도 어디에 없습니다. 언어에서 의미란, 사회적 합의해 의해 결정되는 사항이므로 '아르페지오'에 대한 개념정의를 주법에 한정시켜야 한다는 법은 지나치게 주관적이지요.

"저녁먹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를 두고 누가 "원래 '저녁'이라는 말은 해저무는 시간의 한 '때'를 의미하는 것이지 '저녁때 먹는 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면 납득하기 어렵지요. '저녁먹자'라는 표현은 누구든지 '밥먹자'라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원래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해서 '아르페지오'가 분산화음이라는 잘못되었다는 것은 근본우선주의(?)에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관용적인 용법'이 혼란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없지 아니한 것은 아니나
'올바른 용법'이 '관용상의 용법'을 심하게 혼란시켜 학습자들에게 오해의 여지를 준다면
차라리 '관용상의 용법'으로 접근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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