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쓸만한' 음질을 보장할 정도의 홈레코딩 시스템을 갖추려면 20-40만원 사이의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가지 조합에 대해서 대충 살펴보면 (가격정보는 대충 어림짐작입니다. 고정석 선생님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특히 직접 사용하시는 MDR 이용 시스템에 대해서...)

1. MDR (20만원대?) + 마이크 (10만원대?) : 아주 허접하지는 않은 PC와 사운드 카드를 갖추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마이크 가격은 약간 급을 내릴 수도 있을 것 같고, MDR은 쓸만한 중고를 찾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하드 디스크 레코딩: MDR 처럼 PC로 옮겨야 하는 과정이 생략되니 편의성이 높습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1) 마이크 (10만원대?) + 프리 앰프 또는 프리앰프 역할을 할 미니 믹서기 등 (10만원 대?) + 기존 사용하던 사운드카드: 기존의 사운드 카드의 AD/DA 컨버팅 기능이 비교적 괜찮다는 전제하에서... 사운드 카드가 너무 열악하다면 레코딩용으로 개발된 카드 중 저가형 (10만원대-20만원 전후?) 추가
2) 마이크 (10만원대?) + 프리앰프 기능 내장된 레코딩용 카드 중 저가형 (20만원 후반대?)
3) 마이크 + 녹음기능이 있는 전자기기를 프리앰프로 이용: limnz 님이던가, 이런 방법으로 하신다고 했는데, 가장 저렴할 수도 있겠네요.

케이블, 마이크 스탠드 등이 추가로 소소한 비용이 들겠고, 소프트 웨어는 어둠의 경로 --;;;;;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