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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choOff2006.06.12 17:23
콩쥐님 그리고 유누리님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박자가 너무 늘어지면 안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녹음을 하다보니 평소엔 전혀 하지 않던 실수가
굉장히 많고 도입부는 그럭저럭 넘겼는데 1번선으로 시작하는 중간부분 부터는 페이스가
자꾸 쳐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무궁동이 어렵다고 하나 봅니다. 마지막 소절을 칠때는 지쳐서
제대로 트레몰로가 안되고 꼬이기 시작합니다. 트레몰로시 손가락의 운동이 작아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처음에는 좀 작은 동작으로 큰소리를 내다가 나중에 가서 보면 동작은 점점
커지고 그에 수반되는 삑사리와 잡음... 그리고 많은 운동으로인해 손가락이 금방 지쳐버리는 것 같습니다.
페페로메로 영상을 보면 거의 손가락을 깔작대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완전히 라스게아도 모드구요 ㅠ.ㅠ

또한 6음씩 반복되는 알페지오에서 첫번째와 세번째에 강조를 하고 5,6 번째 음을 약하게 그리고 약간
느리게 치려고 노력 하는데, 막상 녹음이 시작되니까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기계처럼 변화없이
박자를 지켜서 치게 된것 같습니다.

지적해 주신 tension 에 관해서: 녹음 안할땐 적당히 강약 조절도 하고 속도도 조절한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해 보니 그게 맘대로 안되는군요. 제가 생각해 보건데 좋은 비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자동차 운전을 할때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가속을 하기전에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가감속을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어지럽다고 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제차를 동료에게 운전시키면서 옆에 타고 갈때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동료가 저보다 차를 거칠게 모는 줄로 알았더니 동료왈.. 제가 더 거칠다네요...^^
사실 위의 비유와 정반대의 경우이지만 이럿듯 남이 느끼는 accelerando와 ritardando,
혹은 crescendo와 decrescendo는 본인이 느끼는 것과 많이 다른가 봅니다.
그래서 녹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걸 이제서야 알게되다니!!!)

그리고 트레몰로의 음색은 손톱의 상태와 각도 또 탄현위치에 따라서 단 하루도 같은 적이 없어서
아직도 제 자리를 못찾은 것 같습니다. 어떤날은 크고 또렷히 아주 빠르게 될 때도 있고 어떤날은
마구 긁히면서 소리가 작아지고...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어쨌든!!!
메트로놈부터 하나 사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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