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orpheus152004.09.24 00:24
군인님 한동안 안보이셔서 어디 가셨나 했어요. 훈련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군인님 연주에 어깨춤을 추다가 서둘러 올렸답니다.
으니님은 문학소녀(?)신가봐요. 비유를 어쩜 그렇게 잘하시는지... 글만 잘쓰시는게 아니라 음악에 대해서도 해박하세요. 부럽습니다.
2개의 라멘토에 대한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실연을 당해서 고통스러울 때...
어떤 사람은 '나 실연당해서 슬퍼... 정말 슬퍼..' 이러고 내놓고 다니지만(라멘토 1번),
어떤 사람은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을 하지만 슬픔을 흘리고 다녀서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채게되죠.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무슨 일 있어? 하고 묻고 처음엔 '아냐.. 별거 아냐' 이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묵직한 슬픔이 있습니다. 2번을 크게 네부분으로 나눠보면
처음에 고음과 저음이 대화식으로 나오는 부분이 겉으로 표현되는 가벼운 슬픔(고음부)과 심연의 슬픔(저음부)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24초 부분까지).
그러다 주변사람들이 자꾸 찌르면 그것이 터져나옵니다(35초까지). 그러다 이내 평상심을 회복하려고 시도를 하죠(48초까지).
그러나 평상심을 회복했다 싶을때, 겉잡을 수 없는 슬픔이 터져나옵니다(1분까지), 그리고는 catharsis를 경험하고(1분 14초까지),
평상심으로 애틋한 추억으로 돌립니다(part 4, harmonics 부분).

쓰고보니 소설입니다. 해석따로 연주따로...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