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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듣보잡2012.12.22 01:11
저 역시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크게 생각하시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 보편적인게 있겠지만 그걸 한 개인이 알긴 힘들것이고 어떤 것에 대한 판단 자체는 지극히 주관적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오디션붐인데요. 거기서도 보면 심사를 하는 것도 음악성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선호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기에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지 진짜 음악적완성도가 높아서 뽑히는게 아닌거죠.

한 음악가의 수많은 음악들 중에서도 결국은 몇곡의 선호도 높은 곡만 살아남는 것이죠. 그렇다고 그 외의 곡들이 별 볼일 없는 것들이었나 하면 그렇진 않겠죠.

제게 음반이 몇백장 있는데 그중에 자주 듣는건 극히 적습니다. 한 음반에 들어있는 곡들 대부분을 다 괜찮고 좋은 곡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결국 듣는건 가장 듣기 좋은 곡 한두어곡 뿐이죠.

어떤 음악이 세상에 퍼졌다면 그곡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일텐데 그게 오래 가면 결국 클래식이 되는 것이고 한때로 잊혀졌다면 유행가가 되는 것이겠죠.
그건 아무도 정의할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감히 누가 그 수많은 사람들의 선호도를 알수있을까요?
대중음악작곡가들이 어떤 코드나 형식들이 유행가를 만드는데 잘 쓰이고 쉽게 쓸수있다고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곡을 히트 시킬 수 있는게 아니고 어느 물건이건 광고전문가들이 제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광고를 해도 그게 꼭 성공적으로 팔린다는 보장도 없지요.

결국 수많은 사람들의 선호도를 분석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것을 찾기 위한 방편인데 그래도 기본은 할지라도 대박을 내는건 아무도 알수없는 거죠.
가정만 할뿐이죠. 이렇게 될것이다 이럴것이다등등...

인생에 있어선 스승이 없지 않나요.
누가 감히 인생 잘 살았다고 남에게 가르칠수가 있나요?

스승은 가르침을 받은 이가 존경하는 사람이 스승입니다. 그 외에는 그저 지나치는 사람일뿐이죠.
정성하군이 토미 앰마뉴엘을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같이 기타도 쳤으면 그에게 뭔가 배웠겠죠. 꼭 몇달이고 몇년이고 같이 있어야 배우는게 아니잖아요.
함춘호씨와 같이 다니면서 많이 배웠을 겁니다. 음반 녹음할때도 엔지니어나 관련자들에게 많이 배웠을겁니다.
왜 그런건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죠? 그들은 스승이 아닐까요?

래슨 기껏해야 한두시간 같이 있는 거고 선생들이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하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기술적으로도 더 잘할지 어떨지도 모르는 것이고 단지 더 오래 살아서 찌든 사회에 대해선 더 잘 알겠죠.

어리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런 엽려가 드시는 것일듯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많고 사회생활을 많이 하고 성공했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일거라는 어떠한 보장도 되지 않으며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적인 것입니다. 제 개인적이라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에는 여러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선호되는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에게 안 맞는다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는건 로또복권을 사는 것 처럼 자기 뜻대로 안되고 순전히 뽑기 운이죠. 처음엔 좋았다가 어느순간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건 누구나 격는 일일 겁니다. 천재건 뭐건 예외가 없을테죠.

본인에게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배울게 많다고 소개를 시켜줘도 그게 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수 있죠.
다투고 헤어지고 하는 것도 결국은 인생을 배우는 것이겠지만 그걸 남들이 뭐라고 할만큼 해줄수있는 부분이 없죠.

어떤 선생 코치를 만나건 거기서 뭔갈 배우고 건지는건 오로지 본인이 할 몫이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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