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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창호2009.09.04 23:46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요즘은 대규모 교향악단이나 몇몇 기타리스트 등의 일부 연주회를 제외하고는 다 앰프를 통한 소리를 듣잖아요. 재즈도 조그만 소극장에서 관객 바로 앞에 앉아 있는 것 말고는 연주회에 가면 모두 앰프를 거쳐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를 듣죠.

가끔씩 음반을 들을 때 또는 더 나아가서 녹음의 품질을 감상 또는 판단할 때 연주회장에서 느끼는 음색과 스테이지감을 느낄 수 있다.. 뭐 이런 말을 하죠. 그걸 느끼러 재즈 연주회에 가면 느낄 수가 없어요. 내가 듣는 베이스, 드럼, 피아노 소리는 기계 소리죠. 답답하지만 물론 반면에 일면으로는 이해를 하죠. 예를들어 엘지아트센터에서 재즈트리오와 보컬이 공연을 하는데 가수까지 마이크를 안 쓸 수는 없을 것이고 가수만 마이크 쓰고 악기는 안 쓸 수도 없을 것이고.

그러나 어쨌든 저는 진짜 소리를 듣고 싶다는 거죠. 그러려면 소극장 연주를 가는 수밖에 없는 것인지.

제 기억에는 페페 같은 경우에는 마이크를 안 썼던 것 같아요. 동시에 되게 답답하기도 합니다. 큰 연주장에서 기타는 아무리 명기라도 소리가 작을 수밖에 없어서...

그건 그렇고 엘지에서 윌리암즈 처음 왔을 때 연주회는 마이크를 물론 썼지만 일단 실제로 보니까 입이 벌어지더군요. 그렇게 밋밋하고 악보 똑바로 읽기 같은 연주라서 그다지 즐기지는 않았지만 보니까 그 포스랄까 아우라랄까 엄청나데요. 중간에 앰프가 안 나와서 잠시 중단되기도 했죠. 그래서 고치는 도중에 윌리암즈가 하는 말이 이게 나와야 여러분들에게도 좋고 자기에게도 도움이 되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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