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덧붙여2007.04.26 13:44
새로운 것을 추구한 예술가만 역사에 남지는 않습니다. 소르나 타레가는 형식이나 화성법에 있어서 기존의 조성음악의 틀 안에서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구축했으니까요.
남미 원주민들의 리듬과 클래식의 화성이 만나서 보사노바라는 쟝르를 구축했듯이 모든 예술은 Mix의 통과의례를 거치게 되고 그럼으로인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내는데, 소위 현대 음악 중 많은 수의 작품들은 작곡가 개인의 지나친 주관성에 의존한 나머지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의 전통적인 어법을 무시하게 됨으로 대중에게는 낮선 분야로만 다가옵니다.
음악을 언어로 가정한다면, 새로움이라는 미명 아래에 소통이 불가능한 음의 나열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건 힘든 일입니다. 자막 없는 외화를 보는 것과 같죠. 비쥬얼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겠지만 진정한 의미는 모릅니다. 현재 우리가 현대 음악을 듣는 태도는 이와 같습니다.

자주 들어서 익숙하다.....익숙하다고해서 그 음악을 진정 이해하는 걸까요? 자막없는 외화는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는한 수십번을 봐도 이해하지 못하고 감동받지 못합니다. 장면에 익숙해질 수는 있어도.....
음악은 1)들어서 마음에 좋은 것이 있고 2)지적인 분석을 통해 '알아야만' 이해하고 놀랄 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1)과 2) 어느 것에도 발 붙이지 못하는 음악은 '새로움' 이라는 미명 아래에 대중을 기만하고 거들먹거리거나, 이것이 아니라면 '완전히 새롭지 않으면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없는' 어느 독특한 영혼이 자신만의 언어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얘기는 위의 히나스테라의 음악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난해하기 짝이 없어서 객관미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음악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추가하느라 글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양해를.....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