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감사드립니다.^^ 세고비아에 대한 추종이 매우 많이 느껴지긴 하는데 세고비아도 루바토는 자주 적용했지만 이렇게까지 템포를 변화무쌍하게 치지는 않았지요. 원곡이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곡이라면 또 다른얘기겠지만 바로크 시대의 무곡의 리듬을 가진 바흐 곡인데 이렇게 템포를 빠르게 느리게 빨라지게 느려지게, 음표는 부분부분 길게 늘이고 이런 식으로 자유분방하니 아름다움이 없고 감상자의 마음을 몹시 불안정하게 흔드네요. 이를테면 균형미가 중요한 건축물이나 조형물에 규칙성이나 통일성이 없다면 느껴질 불편함같은게 시종 느껴집니다. 아래 파가니니도 들어봤지만 피스크씨의 스타일은 제 취향이 아닌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