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16.161.98) 조회 수 4657 댓글 0



이해가 되지 않는(느낌이 전달해 오지 않는) 곡을 연습할때가 가장 어려운 곡 같습니다...저는 Stephen Dodgson & Hector Quine의 20개의 연습곡 악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좀 연습하려니 음악 자체가 워낙 난해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도저히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모르겠더군요...몇번 연주해 보아도 곡의 아름다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표현하는 법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이런 음악들은 공부를 통해 친근해 질 수 있는 걸까요...? 솔직히 이런 실험성 과잉 음악들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라 그렇게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그렇다고 뭐, 제가 이 곡들이 졸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모르겠다"....정도이지요. 뭐랄까. 음악을 언어로 표현하자면 이런 음악들은 마치 외계인의 언어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무엇보다도 제 자신의 공부가 안된 탓이겠지만 이런 류의 무조성 현대 음악의 과도한 실험성은 아름다움에 관한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현대 음악의 기법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이런류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이 문제 또한 이론의 여지가 많은것 같습니다. 음악 창작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겠지만, 그저 음악을 감상하는데에도 현대 음악의 어법에 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만 할까요?

재즈의 경우 한가지 예를 들면, IIm7-V7 의 진행에 의한 <조성으로 부터의 해방(무조성)>의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기법은 잘 들어보면 그다지 난해하지도 않거니와 (다소 실험적인 코드 진행도 있지만) 나름대로 듣기 쉬운 유연한 흐름을 가지고 있지요.스탠리 마이어즈의 <포트레이트>같은 곡도 그렇고 게리무어의 <위드 러브>라는 발라드 곡도 그렇고..... 이런것들은 창작을 위해서는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것들이지만 설령 그 기법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그저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공부가 선행 되어야 하는 음악 감상....후~~~식자우환....?
잘 모르겠군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3 ☞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4 서정실 2001.05.19 4291
412 ☞ 제 잡문 넘 신경쓰지 마세여 셰인 2001.01.15 4074
411 ☞ 제 생각에는... 3 木香 2001.08.13 4886
410 ☞ 전 실제로 가봤는데여.... 음... 2001.01.19 3898
409 ☞ 저두^^ 오모씨 2000.11.28 4020
408 ☞ 저도요... 비도비치팬 2001.02.09 4554
407 ☞ 저도 초보입니다. 많이들 도움주시기를...꾸벅... 김웅찬 2000.10.24 4158
406 ☞ 저는 견해가 좀 다르군요. 4 셰인 2001.05.20 4479
405 ☞ 이곡은 유명한 일렉기타버전도 있습니다. 왕초보 2000.10.24 4698
404 ☞ 이 사람을 아시는지? 1 딴따라~1 2001.04.17 4433
403 ☞ 음악?? 7 채소 2001.08.23 5020
402 ☞ 위에 님 말씀중 한부분...... 명노창 2001.02.02 4156
401 ☞ 울트라 인스트루먼트!! 왕초보 2001.02.09 4380
400 ☞ 와~ 역시 실천에 옮기시는군요~ ^^ Clara 2000.12.26 4044
399 ☞ 온고지신... 솔개 2001.03.04 4175
398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2 셰인 2001.08.22 4753
397 ☞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곡들.... 5 서정실 2001.08.22 5163
396 ☞ 역대 파리콩쿨의 숨은 이야기도... 미니압바 2000.10.29 4828
395 ☞ 어제 오모씨랑 빌스마에 대하여 다퉜다. 눈물반짝 2000.11.06 4457
394 ☞ 야마시타의 오른손 셰인 2001.01.06 4266
393 ☞ 야마시따와 가오리... 명노창 2000.12.21 4179
392 ☞ 야마시따가 빠르다고요? 이승한 2000.12.21 4298
391 ☞ 야마시따 연주를 보고.. 아라 2001.02.21 4379
390 ☞ 알레망드? 사라방드? 코우란테? 프렐류드? 신동훈 2001.06.01 9460
389 ☞ 안타깝게도... 조상근 2000.11.26 4221
388 ☞ 안 초라한심판. 셰인 2001.04.07 4210
387 ☞ 악보를 찾는데여...부탁해여 mess 2000.11.24 4102
386 ☞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구분은 중요하지 않을 까요? changs 2000.12.15 4494
385 ☞ 아이렌다이즈.. 1 서정실 2001.05.25 5194
384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갸우뚱 2000.12.11 4232
383 ☞ 아! 갈브레쓰를 깜빡했습니다... 갈브레쓰.... 2000.11.25 4161
382 ☞ 실황연주를 보았는데... 셰인 2001.02.19 4182
381 ☞ 스승님..한수 가르쳐주세요.소주와 함께 謁見하고 싶군요.. 명노창 2000.10.30 4167
380 ☞ 순정률, 평균율, 글구 류트... 1 신동훈 2001.06.01 5245
379 ☞ 소르의 러시아의 회상에 관한 질문 매니악 2001.02.14 4660
378 ☞ 소나타와 파르티타라... 악장두... 신동훈 2001.06.01 5256
377 ☞ 샤콘느... mess 2000.11.26 4226
376 ☞ 상단 칭구네집에 가면 대식이네집이 있걸랑요... 망상 2000.12.07 4833
375 ☞ 빨리요...푸꾸다와 바덴째즈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1 망상 2000.12.12 4083
374 ☞ 부탁드려요.. 안진수 2000.11.26 4062
373 ☞ 본인 글에 대한 본인의 대답 filliads 2001.02.04 4394
372 ☞ 베네주엘라 왈츠에 관한 짤막한 글(빙산의 일각임)... 2 미니압바 2000.11.20 6096
371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지얼 2001.08.22 4710
370 ☞ 박자기... 써야되나요? 말아야되나요? 문병준 2001.08.12 5601
369 ☞ 바흐 샤콘느를 다시 포기함..... 광범 2000.11.30 4056
368 ☞ 바하의 알파벳을 더하면요.. 7 채소 2001.06.14 5027
367 ☞ 바루에코의 샤콘느. 5 뽀짱 2001.05.11 4473
366 ☞ 바루에코의 샤콘느. 2 zosel 2001.05.13 4495
365 ☞ 바람직한 음악감상을 하고 계시네요... 눈물반짝 2000.11.06 4185
364 ☞ 미니디스크 녹음기 SONY MZ-R70PC 를 써 봤는데... 고정석 2001.02.02 4791
363 ☞ 뭐? 샤콘느를 강간한다구? (내용무) 오모씨 2000.12.01 4323
362 ☞ 뭐 좀 물어볼께요. filliads 2000.12.21 4196
361 ☞ 무슨생각으로 편곡하려 하는가....... 오모씨 2001.01.15 4088
360 ☞ 무대에 올라가면 너무 떨려요... 1 지얼 2001.05.26 4328
359 ☞ 모짤트냄새나는 바하? 눈물반짝 2000.12.20 4173
358 ☞ 망고레와 세고비아.. 9 서정실 2001.04.10 6232
357 ☞ 마지막임당!!! 춤곡, 페달, 글구 카프리스 4 신동훈 2001.06.01 4665
356 ☞ 마지막 트레몰로 망상 2001.04.02 4514
355 ☞ 러쎌의 바리오스2.(간단의견 꽉차서) 6 러쎌미오 2001.04.07 4779
354 ☞ 도서안내...인류와 기타.....정상수님과 토레스회원들의 편집. 21대 토레시안 2001.01.10 4124
353 ☞ 대성당..사우데데.. 왕초보 2001.04.06 4672
352 ☞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만돌린 2001.02.26 4636
351 ☞ 답변 고맙습니다. 셰인 2001.03.12 4415
350 ☞ 답변 감사합니다..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내용무) Loreena 2001.05.18 4223
349 ☞ 니콜라에바, 튜렉, 길버트 10 셰인 2001.05.30 4437
348 ☞ 내가 좋아하는 연주자 top5 1 왕초보 2001.05.22 4354
347 ☞ 난 슈미트가 무지 미웡^^* 수님..메롱??? 간절한 2001.04.07 4791
346 ☞ 나 또 울었쟈나...... 신동훈 2000.12.17 4074
345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웅찬 2001.02.21 4320
344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김희도 2001.02.21 4506
343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명노창 2001.02.20 4408
342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지우압바 2001.02.20 4538
341 ☞ 김남중선생님의 논문 변소반장 2001.02.20 4744
340 ☞ 김남중 선생님 논문. 눈물반짝 2000.12.16 4576
339 ☞ 기타 음악은 왜 .... 고정석 2001.02.02 4309
338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채소 2001.08.17 6008
337 ☞ 기타 연주에 있어서 초견능력.. 6 서정실 2001.08.17 7055
336 ☞ 그의 콩쿨우승 기념 음반을 들어보았는데 셰인 2001.02.12 4200
335 ☞ 그림의 떡이군...... 예진아빠 2000.12.28 4219
334 ☞ 그렇다면 가네샤님 만나러 갑시닷! 김종표 2001.03.20 4194
333 ☞ 곡 난이도의 몇가지 평가기준.. 으랏차차 2001.08.17 5480
332 ☞ 고마워요... 이렇게 해보면 되겠네요... 1 채소 2001.05.30 4381
331 ☞ 거문고, 가야금 음반 소개해주셔요. 이재화 2000.11.05 4452
330 ☞ 감사합니다.... 1 채소 2001.07.04 4363
329 ☞ 감사합니다. (내용없음) filliads 2000.12.22 4041
328 ☞ 각 조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종인원 2000.12.23 4490
» ☞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곡은? 지얼 2001.08.16 4657
326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웅찬 2001.02.26 4212
325 ☞ ☞여기까지...(내용 없음) 김희도 2001.02.27 4414
324 ☞ ☞아라님아...잘 받았습니다. 명노창 2001.02.26 4642
323 ☞ ☞갈브레이스의 하이든 소나타앨범...글쎄요... 형서기 2000.12.16 4083
322 ☞ ☞bwv1000번 푸가에 대해 염해석 2001.03.11 4505
321 ☞ ☞ 한계? 구조상의 특징이 아닐까요? 왕초보 2001.02.05 4400
320 ☞ ☞ 전 실제로 가봤는데여.... 눈물반짝 2001.01.19 4047
319 ☞ ☞ 이걸 언제 다 스캔하나여...-.- 2000.12.16 4240
318 ☞ ☞ 업적과 연주는 별개 셰인 2001.03.05 4277
317 ☞ ☞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의 구분은 중요하지 않을 까요? 이정원 2000.12.17 4225
316 ☞ ☞ 아포얀도와 알 아이레 에 대한 개인적 의견.. 2000.12.16 4287
315 ☞ ☞ 아랑페즈는 일본식표기를 한글로 읽은것이 아닐른지요? 매니악 2000.12.11 4233
314 ☞ ☞ 부족하지 않은 답변입니다... 광범 2000.11.30 405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