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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06.182.176) 조회 수 2542 댓글 0
 “우리 문화는 중국문화의 자양분을 먹고 자랐지만, 지금은 서양문화의 영향아래 있지만, 그래서 잡탕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그것 자체야말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 이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가만히 놔두어도 저절로 자랑스러운 우리 것이 될 수 있을까요. 남들도 그렇게 생각해 줄까요. 우리 조상들은 한문을 가져와서 이두를 만든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한글을 창제한다, 도자기를 개량해서 독창적인 청자, 백자를 개발한다, 민중음악을 판소리, 창으로 승화시킨다, 국악을 개척한다, 등… 많은 노력을 했지요. 그 덕에 세계 각국이 우리를 고유의 무엇을 가지고 있는 문화민족으로 인정하는 건 아닐까요? 유네스코가 왜 판소리를 한국 고유  문화로서 세계인의 유산이 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지정 했을까요?

[re]
이두도 청자도 백자도.. 다 결국엔 "김광석"과 "서태지"랑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견 차이를 못느끼겟는데요? ^^

 “지금은 별세한 박동진옹의 판소리. 그 판소리에 공감할 수 있는 현대 한국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의 판소리는 조선적인 것인지는 몰라도 한국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조선은 분명 다르니까요. 왜 우리 대다수의 한국인이 조선의 판소리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죠? 한국이 조선이었기 때문에?”
- 이 말은 동의가 더욱 어렵네요. 조선과 한국은 왜 다르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신라도 고려와 다르고, 고려도 조선과 다른 건가요? 정권과 나라가 같은 것인가요? 정권을 탈취하면 그게 바로 국가인가요?

[re]
조선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는 분명 다릅니다.
조선시대에 우리는 한복을 입었고 한옥집에 살았지만
지금 한국사람은 양복을 입고 아파트에 삽니다.
저는 문화가 다름을 이야기한것이고
현대 한국사람이 판소리를 이해 못하는건 자연스런 현상이라는거죠...
독일사람들이라고 다 바흐를 이해하는건 아니듯이...

물리학과 김교수님의 의도야 어떠했던간에...
그분이 예로든 탤런트 얼굴과 비데 호텔로비의 음악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사람들이 한국문화를 무시한다구요?
음.....

저는 제 친구를 통털어보면 외국친구가 한국친구보다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문화 우월주의에 입각해서 다른나라문화 무시하는 친구들은
우리 커뮤니티 안에서 왕따를 당한다는거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보존....
물론 중요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그에 못지않게 지금 우리가 현재 누리는 문화도 중요하다는겁니다...
호텔에서 모차르트 들으면서
비데로 엉덩이를 닦으며...
혹은 대장금에 나오는 예쁜 이영애를 보면서
서양애들한테 열등감 느낄필요는 절대로 없다는거죠...

이것들은 엄연히 우리들에의해 계승 발전된 우리의 문화이며...
이걸 서양문화 따라하기라고 우습게봐선 안된다는거죠...
만약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반드시 상투틀고 청학동에 들어가야 하겟죠...

저는 솔직히 김교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한게 뭔지 잘 모르겟습니다....
비데를 쓰는게 왜 부끄러운지...
호텔로비의 모차르트가 왜 이상한지...
대장금의 이영애가 왜 못마땅한지...

그분이야말로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그분의 생각대로라면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가 아닌 한국의 문화는
다 서양적인것이고 이질적인것이고 우리것이 아니며
문화 사대주의에 의해서 남의것 따라하기 급급한 저질문화라는건가요?

잘 모르겟네요...

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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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무엇 때문에 일어 난 일일까요? 김교수가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만 무장해제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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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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