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72.98.180) 조회 수 17065 댓글 5

슈베르트의 밤과 꿈은 기타 듀엣으로 많이 연주되고 그 듀엣곡을 기반으로 독주곡이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는 곡 중에 하나 입니다.

 

저는 이곡을 들을때마다 예전부터 제기돠었던 편곡에 따라 연주가 어렵다던지, 기타의 맛이 살아나지 못한다던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러한 사항은 편곡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처음 편곡을 접할때는 일반적으로 화성학적인 처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노래부르면서 알페지오 반주를 넣는것 처럼....

물론, 그런 방법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어떻게 보면 작곡가의 의도에 많이 벗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슈베르트의 "밤과 꿈"도 마찬가지로 편곡된  클래식기타곡은 반주부가 아르페지오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원곡은 반주부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래 분위기도 기타곡은 다소 경쾌한 기분이 나는 곡이지만 원곡을 들어보면

경쾌한 부분이 전혀 없는 다소 우울한 감도 있는 노래 입니다.

 

좋게 말하면 원곡의 재해석이라고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원곡과 전혀 다른 즉, 작곡가의 의도와는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곡이 만들어진 편곡이라고 하겠지요.

 

원곡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 이니까요.( 어쩌면 연주하는 분들이 그렇게 연주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

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하는 기타곡인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곡의 기타의 맛을 살린 곡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PS: 밤과 꿈 원곡과 기타곡을 비교 감상해보시길....

 

슈베르트의 밤과 꿈 원곡

 

 

 

 

밤과 꿈 클래식기타 듀오 

 

 

Comment '5'
  • 2012.01.11 08:18 (*.172.98.220)
    원곡은 평소듣던 기타곡에 비해
    많이 느린 느낌이네요...게다가 무쟈게 조용한곡이네요.
  • jons 2012.01.11 10:24 (*.8.140.54)

    편곡에 대한 의견 동감합니다, 원곡과 비교해 잘 듣습니다 ( 여기 올리신 연주로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만 ) .. 원래 가곡의 분우기와 청량함 고요함을 느낍니다, 아래 기타연주는 제대루 하는건 쫌 아니군요, 대중가요 같은 느낌의 시중 연주의 전형이라 할가 .. 주요 테크닉도 이렇게 맘컷 집어넣으면 이래 느끼하고 토기를 느끼게 되나 봅니다 .. 당사자에게 실례되지 않을 지 염려 됩니다,

  • 고정석 2012.01.11 10:55 (*.92.51.37)
    피아노 반주의 원곡도 참 좋습니다.
    예전에 소프라노 독창회때 이곡 반주를 할 기회가 있어서 피아노 반주를 참고하여 비슷하게 편곡했더니 기타2중주 반주 편곡보다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조옮김하여 기타2중주 반주와 비슷하게 편곡하여 연주했는데 소프라노 가수는 피아노 반주
    보다 기타 반주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http://www.guitarmania.org/guitar32/1006249
  • 꼴찌 2012.01.13 22:48 (*.33.139.14)
    제 짧은 생각으로는...
    1. 원곡의 분위기(물론 편곡자가 느끼는...)나 작곡자의 의도(역시 편곡자가 추측하는 것이지만...)에 충실히 따르는 것도 좋지만,
    2. '기타'라는 악기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극소화하여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만, 그래서 연주하는 이나 듣는 이가 이로써 '즐거움'을 얻는다면!
    3. 그것이 설사 작곡자의 '맘'에 들지 않다하더라도 또한 전혀 새로운 창작이 된다하더라도 좋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4. 아무리 원곡에 맞게 편곡되었다하더라도 기타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굳이 기타로 연주할 필요(라는 말까지 할 수 없지만! 다른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아...)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냥 원곡에 맞는 악기의 연주를 듣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편하고, 즐거울거라 생각합니다...
  • 도도도 2021.03.22 19:16 (*.161.87.211)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기타음악 작곡자들은 보쇼~ 26 바부팅이 2005.07.25 12985
112 타레가 신원조사서 11 file 조국건 2006.10.12 12997
111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6 미스터엠 2006.08.28 13061
110 안녕하세요 찾고 있습니다. 1 학생 2009.06.12 13115
109 아베마리아 3 file 이브남 2007.01.10 13117
108 Tant que vivray 이브남 2008.11.08 13142
107 망고쉐이크 망고 2014.06.28 13184
106 윤디 리 콩쥐 2007.12.06 13195
105 햇빛 쏟아지는 사이렌의 숲속... 2 이브남 2007.02.11 13212
104 안개낀 장충당 공원 8 file 항해사 2006.11.18 13356
103 피게라스를 추모하며 5 file 정천식 2012.04.14 13357
102 Manuel Contreras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제목이 무엇인가요? 1 손님 2014.10.10 13475
101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13484
100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궁금 2015.03.12 13488
99 바닷가에서 dsaaa 2014.05.26 13551
98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563
97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3675
96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에 대해... 9 이브남 2008.08.12 13686
95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3739
94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scotch 2009.03.30 13765
93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3853
92 더 이상 날지 못하리... 1 이브남 2006.12.01 13934
91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3962
90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file gmland 2003.07.24 13963
89 기타의 외계인들 15 섬소년 2006.12.12 14055
88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file 콩쥐 2008.06.04 14062
87 milonga de julio +_+ 2009.07.18 14086
86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4105
85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4108
84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4146
83 Blues・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4152
82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4159
81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file moosoh 2008.07.18 14272
80 조언 4 조언 2015.05.26 14286
79 전국연주회장 콩쥐 2014.07.22 14348
78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콩쥐 2009.05.18 14376
77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8 미스터엠 2006.08.28 14438
76 새로 발견된 소르의 환상곡 d단조 2 file 1000식 2006.12.22 14486
75 바흐작품목록 2 6 lovebach 2002.04.03 14522
74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572
73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4944
72 젓가락행진곡에서 file 기타사랑 2009.11.17 14950
71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5017
70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서씨 2010.01.21 15024
69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금모래 2008.06.30 15082
68 현으로 듣는 인벤션이라... ~.~ 6 이브남 2008.07.02 15086
67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 32 1000식 2005.04.20 15107
66 알함브라 분석 3 분석론 2015.09.07 15231
65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6 file 콩쥐 2006.09.04 15319
64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GLSB 2010.05.21 15347
63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5432
62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533
61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쏠레아 2009.10.09 15577
60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689
59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15693
58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신현수 2016.07.25 15729
57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15846
56 Music Quotes.. 채소 2003.07.15 15901
55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file 꽁생원 2014.06.15 15909
54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6032
53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6057
52 [아우셀의 비밀] 무대에서 결코 곡을 까먹지 않는 방법 - 로베르토 아우셀 인터뷰 14 으니 2005.02.20 16193
51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16533
50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596
49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6650
48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695
47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16841
»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진태권 2012.01.10 17065
45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file 추적자 2018.01.28 17088
44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7103
43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쏠레아 2007.10.03 17112
42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2) 정천식 2004.02.11 17220
41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7277
40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17315
39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file 궁금이 2010.09.14 17753
38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17810
37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7855
36 소르---- 주옥같은 많은 명곡들이 자주 연주되기를 바라며. 7 고정석 2004.11.28 17865
35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7948
34 사찌꼬 2 file 항해사 2006.11.18 18144
33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430
32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18542
31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file 2008.06.04 18578
30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19029
29 블루스 2012.07.20 19103
28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19339
27 조이름의 비밀-당신은 아시나요? 46 금모래 2006.07.17 19367
26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377
25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9400
2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9559
23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9590
22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19700
21 [강추도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9 전병철 2001.05.26 20358
20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20359
19 바하의 바디네리악보 쓸만한가요? 6 file 콩쥐 2006.02.20 20716
18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856
17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bradpitt 2009.06.29 21114
16 제가 추천하는 Alfonsina y el mar 8 고정석 2006.09.09 21513
15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file CHOI 2008.03.24 22003
14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2170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