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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27.72.15) 조회 수 5939 댓글 3

잘 다녀와.

음색변화, 자유곡, 무대의상과 매너, 기타현, 손톱관리, 곡표현, 과장된 표현,작은음처리, 정점의 묘사,
일관성에 관하여, 완성의 미학, 절제미에 대한 새로운시각,청중의 감정, 스트레칭과 척추바로잡기 ,......등등

이중에 과장된표현에 대해서는 전에 빼먹고 이야기 안했던거 같아서...



"과장된 표현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무대에서의 과장은 세가지인데.
이미 다 선생님께 배운거겠지만 한번 더 강조하자면....



하나는

비브라토를 모든음에 기본적으로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음 자체를 모두 더 풍요롭게 해주는건데

그러면 넓은공간에서 음의 여음이 길어지고

듣는입장에서 더 크고 따스하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좋다는것이고.

(한국연주자는 하나같이 비브라토가 너무 적다는 대가들의 한결같은지적을 되새겨보면돼.)



또 하나는

음색대비나 다이나믹 그리고 클라이막스와  마지막음들의 처리에서

평소 방안에서의 습관보다 더 그 변화를 크게 주는것으로

청중이 많은 넓은무대에서는 특히 꼭 필요한 음악적 설정이야.

(알바로 피에리나  마키오네를 기억하면 돼.)



다른하나는

마음이 더 멀리가는거.

실제 물리적으로 오른손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100명의 청중이 들을만한 소리라해도

마음속으로 10000명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마음이면

1000명도 흡족하게 듣게되는데...

이건 과학적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일어나는일이야.

그러니 마음이 물리적한계를 훌쩍 넘어가야해.

솔직한 내심정은

네가

10000명뿐이 아니라  은하계중심에까지 들려주고싶다는 소망을 갖기를 바래.




좋은소식도  듣고싶고 ,
돌아오면 아사도도 맛있게 구워서
너의 선생님이랑 부모님이랑 칭구들이랑 같이먹고 싶다.
얼렁다녀와.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5-25 19:10)
Comment '3'
  • 모모 2006.05.22 00:32 (*.61.226.12)
    ㅎㅎㅎ 재밌당ㅡㅡㅋ
  • 막바로 2006.05.22 15:25 (*.19.16.110)
    콩쿨에 안 나가는 살암들에게도 새겨보아야 할 귀중한 텍스트라는 생각에
    막바로 복사해서 저장해 두었슴돠~^^*
  • 우와 2006.05.23 17:48 (*.111.176.177)
    멋지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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