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640mm를 선호하시는거로 보면 손가락이 길지 않다는 뜻이군요.
상현주 폭 50.5mm정도에 현장640mm로하면 아주 편합니다.

이번에 제가 변보경양에게 드린 악기는 현장이 645mm이지만 상현주 폭은 50.5mm입니다.

아, 제가 조언을 잘못한듯 싶네요.
수제악기를 주문한다면 몰라도, 기성품 악기의 상현주 폭 50.5mm짜리는 자칫 아동용이 되겠네요.
기성품 악기라면 상현주 51.5mm는 더러 있을겁니다.
모처럼 새악기를 작만하신다면 수제기타를 권하고 싶습니다.

수제악기 주문인데요^^
제작에 막 들어 갔는데
지판폭은 일반적으로 52mm인데
50.5mm정도면 아주 미세한 차이라...
그냥 52mm로 제작해달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같아요
고맙습니다

52하고 50.5 하고는 원래는 엄청난 차이인데,
익숙해지면 또 적응도 하니까.....

으악 그럼 다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사이즈님, 640에 알맞은 지판폭이 50.5라는 건가요...
급해요.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시 전화해야 하거든요...
부탁합니다...

보통 640은 지판 51미리를 쓰죠. 현폭은 41미리
650은 52미리나 51.5를 쓰고... 현폭은 42미리나 41.5미리

약간작은 사이즈를 선택할 정도라면
기왕이면 지판폭까지 줄여야 제대로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기타 연주 좀 하시는분들은 1미리의 차이를 상당히 크게 느끼시더라고요.
심지어 어떤분은
현폭 41미리 쓰다가 42미리 기타 잡으면 못치겠다고 말할정도..
키가 170정도 되는분인데.

저는 키가 178인데 645미리에 51에 41정도가 편하더라고요....
개인차도 있겟죠, 손도 모양이 다 다르니....

지판푹의 작업은 제일 마지막 순서이므로 그리 급하지는 않습니다.
설사 만들었다 하더라도 조금 더 깍으면 되는 단순작업입니다.

참고로 로베르 부쉐를 위시하여 세계적인 명기의 반열에 오른 악기중에는 50.5mm가 많습니다.
후에 그분들이 폭을 늘려서 52mm내지 54mm짜리도 제작한겁니다.

사견이지만 우리 남자성인도 현장 645mm에 상현주 50.5mm가 적당하다고 여겨집니다.
현장이 그보다 짧으면 볼륨의 한계에 부딛치지요.

한마다 더 올리자면 빨리 전화해서 울림통의 사이즈를 650mm 일반크기로 요청하세요.

제경우에는 현장이 긴것은 별문제가 안되었고
오히려 지판폭이 49-50mm정도가 되니 손이 편해지더군요.
제 손크기의 개인차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보통내지 약간 작은듯한 손)
668mm에 지판폭이 50mm 기타를 저를 비롯해 일반적인 손크기를
가지신분들이 돌려 쳐봤는데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느낀것으로 보아
손이 아주 큰 사람이 아닌 이상 한국사람은 현장보다 지판폭이 약간 좁은게
운지에 낫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보통 손크기를 가지셨다면..
권하고 싶은것은 현장 650mm이상에 지판폭 50mm~50.5mm 정도 입니다.

여러 고수님들이 소중한 조언 고맙습니다.
결정에 아주 중요한 작용을 했습니다^^